발자국/사진과 글 74 자장매 2018.3.10. 오후 2:00 대구스타디움출발 3월 정기 출사다. 금둔사 납매는 길이 멀어서 통도사 자장매를 찾아갔다. 오후4시의 광선도 어중간하지만 자장매의 개화상태라도 볼겸 통도사에 들린후 부산금융센터 야경을 찍자는 의견이다. 밝은 3월의 기운이 길떠남을 기분좋게했다. 늦은 시각이.. 2018. 3. 11. 눈 속에 방긋, 산수유 2018.3.8. 경칩이 지나자 바람이 한결 부드럽다 해마다 오는 봄, 또 봄이다 맑고 밝은 기운이 툴툴 마음속의 먼지를 털어낸다 어느 골짜기 산수유가 꽃눈으로 봄물을 들이겠다 오늘(3.8)아침 3월의 눈이 펑펑 쏟아졌다 날씨가 춥지 않아 내리던 눈이 이내 녹아버렸지만 올해 들어 가장 많은 .. 2018. 3. 8. 삼월에 눈 내리다 2018. 3.8. 일기예보에 경북 북부지방에 폭설주의보가 내렸다. 눈길이 무서워 설경 사진을 찍겠다는 생각은 언제나 그림의 떡이다. 눈속에 피어난 노란 복수초와 홍매 한 송이 흰 눈을 헤집고 방긋 웃는 설중매 한 컷을 버킷리스트에라도 올려볼까? 지난 6일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2018. 3. 8. 아직도 그대는 먼 곳에 2018.2.26. 금둔사 납월매를 찾아서 봄이 오기전 겨울의 한가운데 음력 섣달에 핀다는 납월매가 무척 보고싶었다. 순천 낙안읍성 근처 금둔사에 있다는 납월매가 무척 궁금하였지만 찾아갈 기회가 없었다. 올해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매화꽃을 찾아나서기로 작정을 하고 가장 먼저 금둔사 .. 2018. 2. 27. 오락가락, 한나절 2018.01.09. 제주 위미리 붉은 동백이 가지마다 소복소복 겨울을 안고 핀다. 삼 년을 찾아가도 제대로 볼 수 없었던 동백이 꽃 숲을 이루고 있다. 비기와도 좋고 눈이 와도 좋다는 건 비단 유행가 가사만이 아니다 급할때 그냥 달려간다는 뜻이 담겨있네 일기예보 8일 80%비 9일 강풍 10일 이후 .. 2018. 1. 10. 물한리 만추 2017.11.14 물한리 굽이 굽이 산자락을 돌아 11월들어 벌써 세 번째 가는 날이다 저문 날 가을햇살이 내리는 낙엽송을 찾아갔으나 오늘은 하늘이 잔뜩 흐리다 마지막 남은 몇 장의 단풍도 색을 잃었다 많이 아쉽다 다시 내년을 기약하는 마음으로 위안을 삼지만 지난 두 번의 가을 빛을 놓친.. 2017. 11. 14. 나무, 그들의 뼈대 2017. 5. 22. 3월, 그리고 5월 2017.05.19. 담양 오월의 담양 원효사 숲길을 지나 김덕룡장군 박물관 환벽당 취가정 광주호반 주변을 돌아오던 날 매화꽃 피는 봄날 즐겨 가던 환벽당 아래 냇가에 여름꽃이 무성하다 계절따라 모습을 바꾸는 자연앞에 새롭게 만난 그곳 오늘 여기에 오지 않았다면 이곳에 이렇게 꽃이 핀.. 2017. 5. 22. 꽃피는 조문국 2017.5. .8:30 의성에는 옛부터 넓은 들판에 작약이 대단지로 재배되고 있었고 꽃이 필때면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었다 하지만 한번도 그곳에 꽃사진을 찍으러 간적이 없었기에 그곳의 정경을 상상이나 짐작도 할 수없었다 꽃이 이미 계절을 어긋나게 피어나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의 .. 2017. 5. 22. 이전 1 2 3 4 5 6 7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