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5. .8:30
의성에는 옛부터 넓은 들판에 작약이 대단지로 재배되고 있었고
꽃이 필때면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었다
하지만 한번도 그곳에 꽃사진을 찍으러 간적이 없었기에 그곳의 정경을
상상이나 짐작도 할 수없었다
꽃이 이미 계절을 어긋나게 피어나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의 사전 정보에 의하지 않으면
개화시기를 짐작할 수도 없는게 요즘 실정이다
어느 날 의성 조문국에 작약이 만발한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떠나버린 버스만 기다려 주지않는것이 아니다. 꽃도 시기가 지나면 만날 수 없다.
내비에 조문국이라 입력하고 사진찍기에는 늦은 시각이지만 출발했다.
10시경 햇살은 너무 강렬했지만
작약은 화려한 자태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꽃을 보면 꽃처럼 웃음이 번진다. 꽃처럼 늘 웃고 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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