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2 남도일기/치즈랜드 2022.3.31. 지리산 치즈랜드 지난 27일은 수선화가 덜 피었다. 그동안 날씨가 화창했기에 만개했으리라 생각하고 다시 치즈랜드에 들렸다.평일이라서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샛노란 수선화 동산을 사람들틈에 부대끼지 않고 만끽할 수 있었다. 목장으로 사용하던 야산자락을 다듬고 일구어 수선화 관광지로 만들었다. 새 봄에 만나는 꽃으로 수선화 만큼 사랑스러운 꽃도 없다. 2022. 4. 6. 남도 일기 /선암사 가는 길 2022.3.27. 일요일 3월이 끝무렵인데 여기서는 아직 꽃눈도 잎눈도 기척이 없다. 며칠 전부터 매화꽃이 피었네 벚꽃이 피었네 남쪽 꽃소식이 심심찮게 날아온다. 게다가 선암매가 보기드물게 풍성한 자태를 뽐낸다는 소식은 밤잠을 설치게 만들었다. 봄꽃은 햇볕이 없으면 봄기운이 전해지지 않는다. 밝은 햇살속에 투명한 꽃잎이 전해주는 기운은 온몸의 세포가 하나하나 생기를 머금으며 일어서지 않는가!! 날씨가 흐리고 비바람이 분다는 일기예보에 잠시 주춤하던 마음이 불같이 일어났다. 일요일은 현지 상황과 도로가 너무 복잡하지만 때를 놓치면 다시 일 년을 기다려야 한다. 더구나 3~4시간이 소요되는 먼 길이기도 하다. 하지만 두근거림과 설렘의 긴장감을 찾아 다시 길을 나선다. 지리산 치즈랜드- 승주군 선암사- 담양.. 2022. 4.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