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여행422 꽃, 꽃, 꽃을 찾아 2024.9.20. 선운사 학원 농장 불갑사 선운사 꽃무릇 찾아가는 여행이다.아주 오래 전 사진을 처음 할때 선운사 꽃무릇 사진을 처음 보았다.새벽 안개 사이로 붉은 꽃무릇이 바가에 가득 피어있던 모습은 환상적이었다.애달픈 그리움의 대명사인 상사화로 알려진 꽃무릇은 이 지방에서는 무척 잘자란다전국이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는 적중을 했고 무섭게 쏟아지던 소나기는 그쳤지만여전히 흐리고 빗방울 흩날린다 선운사 동백은 4월에 피는 춘백이다대웅전 뒤편에 심어진 오래된 동백숲은 시인들의 글 소재로 널리 애용되고 있어 유명하다.나무 가득 꽃을 피운 춘백을 원없이 보고 싶은 소망은 이루기가 쉽지 않다.달려오기에는 너무 먼 길이고 꽃이 만개한 시기를 맞추는 것도 쉽지않다. 흰 메밀꽃을 본다고 왔는데 메밀꽃은 보이지 않고.. 2024. 9. 21. 경의선 걷기 2024.9.18.오후 4:00. 공덕역에서 출발 추석연휴 마지막 날공덕역에서 오후 4시에 모임예쁘게 차려 입은 나무 길벗님들이 하나 둘 모여 들었다.너무 더워서 잠시 대피한 장소는 길에 세워 둔 은행 현금 출납기 안그마저도 4~5명이 들어서니 사람의 체온으로 덥다 추석이 지났는데도 폭염으로 땀이 난다정말 짜증나는 이 더위그래도 반갑다고 야단 법석이다 잠시 자기 소개의 시간을 가진 후 걷기 시작 도심속에서 나무가 있는 공간을 만난다는 것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시원함을 준다나무는 언제나 정답이다. 깊이 뿌리 내리고 최선을 다해 하루를 살아가는 생의 버팀을 눈으로 보게 하는,그래서 나무가 있는 공간은 마음이 편하고 여유롭고 오래 머물고 싶다 기찻길이 있었던 흔적을 남겨 두었다 경의선 숲길 총 거.. 2024. 9. 21. 박인환 문학관 2024.8.22. 무심재 여행 목마와 숙녀의 시인 박인환은 1926년 인제에서 태어나 31세라는 나이에 별이된 우리나라 모더니즘의 대표 시인이다. 박인환 문학관은 인제군 문화재단에서 2009년에 개관하였으며 시인이 활동했던 서울 명동의 거리와 술집, 서점등을 재현하였다.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설 추석은 휴관한다. 김수영 시인의 모친이 충무로4가에서 운영하던 빈대떡집 유명옥은 현대 모더니즘 시운동이 시작된 곳이다 모나리자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명동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다방으로 장르를 물론하고 많은 문인들이 출입하던 유명한 다방이다 1955년 명동에 문을 욘 동방싸롱은 사업가 김동근씨가 예술인을 위해 지어준 3층의 최신식 건물이다. 문인 연극인 영화인 화가 음악가들이 한데 모여 예술을 논할 수 있었던.. 2024. 8. 25. 영시암 가는길 2024.8.23. 무심재 트레킹영시암은 350년 전쯤 내설악의 골짜기를 찾아 들어온 세도가 집안 출신의 선비, 김창흡이 창건한 암자이다. 김창흡은 영의정을 지낸 아버지가 기사환국으로 죽임을 당한 뒤에 모친이 세상을 떠나고 큰형까지 사약을 받고 죽자 은거를 결심하고 설악의 깊은 산중으로 숨어들어 영시암을 지었다. 그는 암자 이름으로 길다는 뜻의 永영 자에 화살 矢시 자를 걸었다. 다시는 세상으로 돌아가지 않고 싶던 그는 7년째 되는 해에 함께 지내던 거사 최춘금이 호랑이에게 물려 죽자 영시암과 작별했다. 지금은 김창흡의 11대 후손에 의해 다시 지어져 탐방객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영시암 가는 길은 비교적 넓고 평평한 길로 이어진다.계곡에는 크고 흰 돌이 가득하고 그 사이로 골짜기 물이 흐른다.물소리.. 2024. 8. 24. 분주령 2024.8.8. 7:40. 동천 간이주차장 . 여행나무 두문동재- 분주령- 검룡소 트레킹 7km 2024. 8. 14. 돈암서원 2024.7.29. 돈암서원 사적 제383호. 1634년에 창건되었으며 기호학파의 거두인 김장생의 위패를 모셨다. 1660년(헌종 1년)에 사액을 받았으며, 충청지역을 대표하는 서원이다. 김장생의 아들인 김집을 비롯하여, 송시열과 송준길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가당인 응도당, 양성당, 유생들의 기숙사인 동재와 서재가 있으며 이밖에 장판각, 정의당, 고직사, 사당인 유경사를 두고 있다. 1881년(고종 18년)에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에도 훼철되지 않고 남았던 47개 서원 가운데 하나이다.출처 다음백과 돈암서원은 2019년 7월 6일,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16~17세기에 건립된 다른 8개 서원과 함께 오늘날까지 한국에서 교육과 사회적 관.. 2024. 7. 31. 명재고택 2024.7.23. 논산 명재고택 무더위에도 꽃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는다봄을 알리는 매화꽃에서 부터 시작된 꽃 탐방은 배롱나무가 절정을 이루다가 가을이 되면 나무들이 피우는 찬란한 색의 향연인 단풍 찾아 길을 떠나겠지초록속에 붉은 배롱나무의 꽃은 강렬하면서도 처연한 느낌이 들때도 있다.팔 월 염천에 무슨 염원이 그리 지독해서 100일 기도처럼 꽃을 피우고 있는지 늘 궁금하다 장독의 수가 어마어마하다저 많은 장독에 간장 된장이 들어있을까 궁금하며뒷 쪽 언덕으로 올라가다 만난 느티나무 한 그루에 압도를 당한다비탈에 버티고 선 자태가 아니라 비탈을 꽉 움켜쥐고 서 있는 나무의 위엄이 장군의 품격처럼 강하다.전투를 지휘하는 노장의 우렁찬 기상을 품고 있는 느티나무는군데군데 상흔도 깊다. .. 2024. 7. 31. 종학당 여름꽃 배롱나무를 찾아서 논산 종학당으로 갔다.꽃은 지금 막 피기 시작해서 꽃빛깔이 맑고 아름다웠다.안동 병산서원이나 명옥헌처럼 오래된 고목의 풍성한 꽃은 아니지만앞 뒤의 자연과 어울림이 아름다웠다. 논산 종학당(論山 宗學堂)충남 논산시에 있는 파평 윤씨 문중의 자녀와 내외척, 처가의 자녀들이 모여합숙교육을 받던 교육도장으로, 인조 21년(1643) 윤순거가 문중의 자녀교육을 위해세운 후 종약(宗約)을 제정하였다.화재로 인해 없어졌다가 1970년 윤정규가앞면 4칸·옆면 2칸으로 가운데 대청을 겸한 트인 마루를 두었고양쪽 칸은 방을 설치한 지금의 종학당을 다시 지었다.1910년까지 운영된 종학당은 일반 서원이나 서당과는 다르게교육목표와 교육과정을 두고 학칙도 정하여 시행하였으며1997년 1.. 2024. 7. 31. 강천섬 2024.7.23. 무심재 여행 궁금했다. 남한강을 끼고 있어서 경관이 아름다울 거라는 생각과 함께 강천섬이라는 이름이 주는 느낌이 또한 좋았기 때문에 가 보고 싶었던 곳이다짙푸른 녹색의 다듬어지지 않은 들판이다.그동안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는 의례 카페가 풍경처럼 자리하고 있었기에아무런 꾸밈이 없는 이 풍경이 조금 낯설었다. 미루나무라고 생각했던 이 나무들이 양버들이라고 한다포플러 나무와 미루나무 혹은 미류나무, 그리고 양버들의 관계를 정리해 보면 이렇다고 한다.포플러는 특정 나무의 이름이 아니라 나무의 종류를 부르는 이름으로 포플러 속의 나무를 통칭한다.포플러 종류안에 미국이 고향인 미루(류)나무와 유럽에서 건너온 양버들이 있다. 미루(류)나무와 양버들 중에서 우리나라에 압도적으로 많은 건 양버.. 2024. 7. 31. 이전 1 2 3 4 5 6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