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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여행422

선교장 2019. 3.22.강릉 선교장 선교장은 강원도 지역에서 가장 잘 남아 있는 품위있는 사대부 가옥이다. 강릉시에 경포쪽으로 4km 쯤 떨어진 선교장은 조선시대 상류층의 가옥을 대표하는 곳으로, 중요 민속자료 제5호로 지정되었다. 경포호가 지금보다 넓었을 때, '배타고 건넌다'고 하여 이 동네.. 2019. 3. 24.
강릉의 산토리니에서 2019.3.22. 안목항에서 강릉하면 안목항 커피거리를 빼 놓을 수 없다. 몇 년전에는 그 유명하다는 커피거리를 찾지 못해 물어물어 찾아온 커피 거리에 실망을 했는데 지금은 전국의 명소가 되어서 아름다운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고 해안길을 따라서 점점 더 커피집이 늘어가고 있는 낭만의 .. 2019. 3. 24.
오죽헌, 처음이 아닌데 2019.3.22. 오죽헌에는여러 번 왔다. 그러나 오늘 한갓진 봄날 둘러본 오죽헌의 모습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보여 주었다. 느끼지 못했던 오죽헌의 기운도 느낄 수 있었다. 몇 시간을 머물러 있으면서 그 땅이 주는 편안함과 힘찬 기상을 느끼는건 이 번이 처음이다. 하기사 단체 .. 2019. 3. 24.
참으로 아쉽다, 율곡매 2019.3.22. 오죽헌에 있는 율곡매의 개화 소식을 전혀 접할 길이 없었다. 올해는 열흘쯤 앞당겨 오는 꽃 소식이기에 3월 말경으로 예정한 일정을 일주일 앞당겨 왔다. 작년 소식에 의하면 세 개의 가지중 오른 쪽 두 개의 가지는 이미 작년에도 꽃을 피우지 못했다고 한다. 간혹 인터넷에서 .. 2019. 3. 24.
낙산해변 가는 길 2019.3.21~22 낙산 해변 가는 길에 들린 옥계휴게소 아름다운 조형물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명품 휴게소다 넓은 바다와 아기자기한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커피도 마시고 쉬엄쉬엄 양양까지 가는 길 태어나서 영영 풀지 못하고 가는 숙제가 있다면 아마도 완벽한 사랑일 것이.. 2019. 3. 24.
아, 여기가 월송정 2019.3.21.11:00 동대구 아이프라임에서 출발한 2박 3일의 강원도 여행중 첫 번째 들린 곳이 월송정이다. 오래전 여름 배룡출사때 찾아갔던 기억과 동기들의 모임에서 월송정 해변에서 놀던 기억을 떠올리며 네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간 길은 예전의 기억과 전혀 다른 길이었다. 들어가는 입.. 2019. 3. 24.
내 생애 다시 가고 싶다 2019.2.10:00. 이르쿠츠크로 돌아오다 꿈같은 시간들이 흘러서 바이칼에서의 이튿 날 아침을 맞이 했다. 모든게 아쉽다. 몸과 마음이 얼음처럼 투명하게 맑았던 시간들이 다 흘러 갔다. 이르쿠츠크에 도착해서 하룻밤을 자고 나면 한국으로 돌아간다. 다시 한 번 더 올 수 있을까? 다시 와서 .. 2019. 2. 17.
아, 그곳에서 2019.2.13,10:00 가슴이 떨렸다. 드디어 바이칼의 얼음판을 자동차로 달리는 날이 왔다. 사륜구동 자동차가 바이칼의 얼음위로 들어갈 때 덜컹하는 느낌과 함께 가슴이 떨렸다. 생애 처음 느껴보는 이 기쁨을 놓치고 싶지 않다. 그 떨림속에 잠시 말을 잊고 깊이 깊이 빠져 들었다. 아침에 일.. 2019. 2. 17.
알혼섬, 바이칼의 성지 2019.2.12. 10:00 새벽 3시에 이르쿠츠크 역에서 내려 메리어트 호텔로 갔다. 호텔에 도착해서 샤워를 했다. 한국을 떠나온 이후 샤워도 하지못하고 머리도 감지 못한채 지내다 사흘만에 씻는 기분은 온 몸의 세포가 그대로 살아나는 상쾌함이었다. 잠시 2시간 정도 눈을 붙이고 일어나 아침을.. 2019.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