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8
감성마을로 갔다.
115km거리를 4시간 걸렸다.
주말에 나선게 잘못이지.....
생각보다 많은 詩作이 있었고 그 시들이 들어가는 길 입구에 죽 시비로 줄을 서거나 한군데 모아 놓기도 했는데 .....
아! 저 돌들을 어쩔거나 싶은 생각....
결 좋은 나무에 대표작 몇 편만 새겨두었다 세월지나면 자연속에 함께 동화되도록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잠간 들었다
글보다 그림에 더 재능이 있었지만 미대보낼 형편이 안되서 포기했다고....
육필원고와 유물이 된 요즘보기 드문 타자기....따닥 따닥 소리가 들리는 듯....
자기를 세우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고난도
가난도
괴팍도
기행도
다 그를 충분히 증거하는 훌륭한 삶이었다
하지만 흐르는 물도 언젠가는
바다속에 섞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