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4
광릉 수목원 둘레길을 걸었다. 화려한 단풍을 기대하고 갔으나 된서리에 이미 말라버린 앞들이 죽지도 못한채 나무에 부시시하게 매달려 있다. 그 중에서도 몇 그루 곱게 물든 단풍이 아침 햇살에 더욱 곱다.
단풍보다 낙엽이 더 많은 둘레길을 걸었다. 한 두번 바람이 불면 후두둑 다 떨어지고 말 나무잎들이다. 다시 긴 겨울잠에 들어 봄을 기다리고 있겠지. 고요한 겨울 숲을 그려 본다.
2022.11.04
광릉 수목원 둘레길을 걸었다. 화려한 단풍을 기대하고 갔으나 된서리에 이미 말라버린 앞들이 죽지도 못한채 나무에 부시시하게 매달려 있다. 그 중에서도 몇 그루 곱게 물든 단풍이 아침 햇살에 더욱 곱다.
단풍보다 낙엽이 더 많은 둘레길을 걸었다. 한 두번 바람이 불면 후두둑 다 떨어지고 말 나무잎들이다. 다시 긴 겨울잠에 들어 봄을 기다리고 있겠지. 고요한 겨울 숲을 그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