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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여행

스위스/융프라우

by 매화연가 2020. 3. 20.

2019.10.24 (목)12:30. 인천공항 출발  OZ561   2019.10.24 (목)17:50.  로마 도착

2019.11.3.(일)20:50  런던히드로공항 출발  OZ522  2019.11.4(월)15:50 인천공항 도착

여행사 노랑풍선

여행경비 2,590,000원

방문도시

인천-로마(2)-나폼쏘-로마(1)-오르비에또-아씨시-키안치노(1)-피사-친퀘테레-프라토(1)

-피렌체-베니스(1)-밀라노(1)인터라켄(1)벨포르-파리(2)-유로스타-런던-기내박(1)-인천


[융프라우]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융프라우는 인터라켄의 명물이지만 인터라켄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이유이기도 하다.

높이가 3,454m에 달하는 융프라우요흐는 눈 덮인 산봉우리와 아름다운 설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융프라우 요흐는 젊은 처녀의 어께라는 뜻으로 가장 높다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융프라우 요흐에 오르는 교통수단인

톱니바퀴 기차도 명물이다. 전망대에 오르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알파인 센세이션통로를 지나가면 독특한 이미지와 음악이 연출되며 융프라우 지역의 과거와 현재의 변화를 보여준다.

또한 구에르 첼러의 융프라우 철도 건설공사에 쏟은 극한의 노력과 과정을 보여준다




[융프라우 철도]

스위스 산업계의 거물인 아돌프 구에르 첼러는 알프스를 산책하던 중에 대담한 구상을 떠 올린다. 철도의 왕으로 불린 그는 아이거와 묀히의 암벽을 통과하는 터널을 뚫어 융프라우 정상까지 톱니 바퀴 철도를 건설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주민들 또한 커다란 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의 계획을 지지하게 된다.

그러나 공사 도중 화약 폭발 사고로 6명의 희생자가 생기고 노동자들은 파업을 하지만 해고 당한다.

1912.8.1 착공 16년만에 유럽 최고 고도의 철도역이 해발 3454m에 개통이 된다




1930년대 빙하밑 30m에 마들어진 얼음 궁전은 끊임없이 다시 깎고 다듬어야 한다.

 방문객들의 체온이 얼음을 녹이므로 동굴을 영하 3도까지 일정하게 냉각시켜야 한다.








1912년 융프라우 철도 개통때 고원지대에 스위스국기가 게양되었다고 한다.

모든 관광객들이 생애 첫 만년설을 밟으며 환호하고 간다



영하의 온도에서 몇 시간을 보낸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라면 국물 한모금은 잊을 수 없는 맛이다



아름다운 스위스, 유럽 최고봉 융프라우에 산악열차를 타고 아주 편하게 올라와서 하루를 즐겼다.

몸은 꽁꽁 얼었지만 마음은 희열에 벅차고 뜨거웠다. 자연의 위대함과 인간의 위대함이 함께 어우러진 멋진 곳에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올 수 있음에 무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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