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4 (목)12:30. 인천공항 출발 OZ561 2019.10.24 (목)17:50. 로마 도착
2019.11.3.(일)20:50 런던히드로공항 출발 OZ522 2019.11.4(월)15:50 인천공항 도착
여행사 노랑풍선
여행경비 2,590,000원
방문도시
인천-로마(2)-나폼쏘-로마(1)-오르비에또-아씨시-키안치노(1)-피사-친퀘테레-프라토(1)
-피렌체-베니스(1)-밀라노(1)인터라켄(1)벨포르-파리(2)-유로스타-런던-기내박(1)-인천
[베네치아]
영어로는 베니스(Venice)라고 하는 베네치아는 반드시 가 봐야 할 곳이다.
아니, 소설가 뒤마의 말처럼 죽기 전에 반드시 보아야 하는 도시다.
베네치아는 수상 도시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 원래부터 수상에 지은 것은 아니며,
현재 116개의 섬들이 409개의 다리들로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동남아의 수상 가옥과는 다르다.
베네치아의 역사는 567년 이민족에 쫓긴 롬바르디아의 피난민이 만(灣) 기슭에 마을을 만든 데서 시작된다.
6세기 말에는 12개의 섬에 취락이 형성되어 리알토 섬이 그 중심이 되고, 베네치아 번영의 심장부 구실을 하였다.
처음 비잔틴의 지배를 받으면서 급속히 해상무역의 본거지로 성장하여 7세기 말에는 무역의 중심지로 알려졌고,
도시공화제(都市共和制) 아래 독립적 특권을 행사하였다.
물의 도시
배가 교통수단이 된다는 도시
베니스의 상인이 생각나는 도시
머리속에 들어 있는 짧은 지식들이 연결고리를 이룬다
가이드는 베니스의 정치 경제 지리적 여건 등 역사에 대해
아주 소상하게 설명을 해 주었다
물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공섬을 조성한 그들 조상들의 노력에 감탄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니스 로 들어가는 배를 타면서
잠시 걱정을 했다.
빠지면 어쩌나!!!
아이도 걸어나올수 있을 만큼의 안전한 곳이라고 가이드가 안심을 시켰다
베네치아로 가는 배
바다는 넓고 파도까지 치는데 걱정을 말라고 ㅠㅠ
베네치아 관광은 크게 산 마르코 성당 주변과 거리의 상점 구경으로 나뉜다.
베네치아에서라면 유적지는 놓치더라도(?) 이런 가게들은 꼭 한번 구경하라고 한다
베네치아는 복잡해도 치안은 좋다. 나폴리처럼 좀도둑은 별로 없다.
이곳은 고급 휴양지이기 때문에 치안이 철저해서 좀 지저분하게 보이는 애들은 무조건 경찰들이 불심검문을 한다고 한다
곤돌라
골목 골목을 유유히 돌아볼 수 있는 것은 곤돌라를 이용해야만 가능하다
베네치아에는 버스나 지하철이 없다.
도로가 좁고 자동차가 전혀 다니지 않는 베네치아의 주된 교통 수단은 수상 버스(바포레토)다.
수상택시를 타고 베네치아 도시 외관을 둘러 본다
[산마르코 광장]
베네치아 광장은 항상 물이 찼다가 빠지곤 한다.
이 광장은 12세기에 만들었는데 워낙 많이 부식되고 망가져서 15세기에 새로이 손을 봤다.
지금도 끊임없이 공사 중이다. 주위를 돌아보면 광장 중앙에 큰 시계탑이 보인다.
이 탑은 15세기에 만들었으며 쟘파올로와 글란카를로 라니에리가 디자인했다.
24시간, 계절, 달의 주기 등을 보여 준다.
[산마르코 대성당]
이집트 지역에서 가져온 여러 유물과 산 마르코(San Marco)의 유골을 안치할 납골당의 목적으로 9세기에 세웠다.
11세기에 롬바르디아 양식이 가미되어 리모델링되었고 전체적으로 비잔틴 양식을 지니고 있다.
돔은 총 5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 마르코의 업적을 기리는 12~13세기의 그림들이 있다.
하지만 베네치아가 오스트리아로 넘어갈 때 나폴레옹과 오스트리아에서 유물을 모두 가져갔다.
그 뒤 나폴레옹은 워털루 전쟁의 패배로 그때의 전리품들을 돌려주게 되었는데 다 돌려받지는 못했다.
산 마르코 성당 입구 위의 4마리의 청동 말들은 베네치아가 1204년 콘스탄티노플 에서 가져온 것이다.
중앙에 있는 모자이크는 1836년도에 만든 〈최후의 심판〉
산 마르코 성당 주변의 좁은 골목길
이 골목길에는 세계적인 명품숍도 많이 있기 때문에 밀라노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짧은 거리에 수많은 상점들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쇼핑객들로서는 아주 좋은 쇼핑가인 셈이다.
이곳은 워낙 관광객이 많아서 사진을 찍고 내부를 들여다 봐도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베네치아에는 세레니시마 가문이 있었다. 이 가문은 1202년에 엔리꼬 단돌로 총독이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하기 위해
4차 십자군 지원을 요청한 당시부터 세력을 급속히 확대, 중계무역으로 부를 축적하였다.
이후 베네치아는 소위 중계 무역 도시, 즉 홍콩과 같이 잘 살게 되었다.
베네치아는 15세기부터 밀라노, 피렌체와 더불어 이탈리아를 장악했으나1797년에 베네치아는 자치권을 잃게 되는데
나폴레옹이 침략해 베네치아를 오스트리아에게 넘겨 버렸기 때문이다. 베네치아의 주인인 세레니시마 가문은 몰락했고
그러다 1866년 베네치아는 이탈리아로 다시 돌아왔다. 문화적으로 살펴보면 베네치아는 주로 비잔틴 양식과 북쪽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고딕 양식, 그리고 이탈리아 중부에서 영향을 받은 르네상스 양식이 혼재되어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