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8.20. 7일차
트로이는 트로야, 트로이아라고도 한다. 호메르스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에서는 일리오스라고도 불렀다.
에게해와 흑해를 잇는 헬레폰투스의 입구에 해당하는 중요한 곳에 있어 예로부터 번영을 누렸다.
독일 고고학자 슐리만이 1870년부터 이곳을 발굴하면서 유적이 밝혀졌다. 유적은 9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최하층은 BC4000년 말기의 것으로 성벽으로 에워싸여 있다. 제2층에는 메가론식의 왕궁으로 짐작되는 건물이 있고 이 층에서 많은 금은 제품을 발견하였으며 이층을 호메르스 시대의 것으로 생각하였다.
슐라만은 이때 발굴한 유물들을 독일로 밀 반출, 1881년 베를린박물관에서 처음으로 공개함으로써 찬란했던 트로이문화가 세상에 알려졌다.
1945년 베를린을 점령한 소련은 이를 탈취, 금은 보물은 모스크바 푸시킨미술관에, 도자기류는 상트페떼르부르크 에르미타슈 미술관에 소장하다가
1995년 4월 푸시킨미술관에서 다시 전시하였다.
트로이는 지하에 매몰된 유적지의 흔적만 남아있기에 관광객들의 허기를 메꾸어 준다는 의미에서 거대한 목마를 조성해 놓고 기념촬영이라도 하도록 마음을 달랜다.
다르다넬스 해협에서 유람선을 타고 건너와서 점심을 먹은 후 다음 도시 이스탄불로 5시간동안 버스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