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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여행

자드락길따라

by 매화연가 2014. 5. 26.

2014.05.25 8:00

 

신천 공영주차장에서 8시 출발

시하늘 시산행날이다

정방사가는 길은 지난 번에 다녀 왔지만

의림지는 두 번이나 기회를 놓친 곳이다.

일기예보는 전국이 비다. 다행히 오후 6시이후에 충청권에 비가 내린다니

일기에보가 맞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산 하나 챙겨넣고  나섰다.

 

 삼거리에 내려 걷기 시작

 

지난 번 내려올 때는 참 편한 길이라 생각했는데 올라가는 길은 숨이 차다. 약간의 경사도가 있으나 아주 넓고 편한길

그러나 휴일에는 오르락 내리락하는 자동차를 자주 피해야하는 점도 걷는 길에는 방해가 된다

 

절간으로 들어가는 입구

어느 누가 와도 이 돌계단을 오르지 않으면 법당으로 들어갈 수가 없다

차에서 내려 돌계단을 오르면 절간의 옆 모습이 나온다

 

아! 이토록 시원한 절마당이 어디있으랴

청풍호 뒤로 월악산자락이 한 눈에 보이는 이 풍광. 정방사에만 있다

 

 

시와 문화에 일가견이 있으신 주지스님. 멋쟁이 시다.

자신의 시에 대해 설명하신다. 친분있으신 대구 문인들의 이름도 모 모 모 열거하신다.

언제 시하늘 낭송회에 초대해 준다면 오시겠다는 말씀도 하신다.

지난 번 현불문 문학의 날 행사로 미루어보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 그 날 참 멋진 기획으로 정방사가 꽃이 된 날이었지...

 

에고고...

라이카의 자존심을 팽개친 내 카메라

화면이 보이지않아 대충  셔트에 그만 좌우 균형이 맞지 않아 오른쪽 쏠림현상이 났네

하필이면 단체 사진 촬영때 말썽이라니... 

 

스님과 이야기 나누느라 저 관음상을

오늘은 스쳐지나가네

 

두 번째 나들이

정방사는 그 때나 지금이나 그래도 좋다. 저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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