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피곤한 여정에도 일출을 보겠다고 아침 잠을 설치고 진주가 따라 나왔는데 오늘도 근사한 오메가와 여명은 나타나지 않았다. 게다가 큰 도로로 온다고 길을 돌아오는 통에 시간마저 쫓겨 허둥지둥 하는 사이 구름 사이로 해가 쑥 솟아 올랐다.
아침 햇살같은 진주의 미소, 뒷 배경이 신통치 않아도 얼굴이 작품이다.
포스코 박물관을 둘러보고 삶의 큰 교훈을 얻었다며 새삼 만족해 하는 이쁜이
더러워진 안내판을 좀 닦아내고 사진찍을 걸......
오종종 모여 앉은 갈매기들 깃털 속 속살은 따뜻할까? 추워서 웅크린 모습이 안스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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