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조계산 동쪽에 있는 선암사는 신라 진흥왕 3년에 아도 화상이 창건한 절이다.
새벽3시에 법원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남해고속 승주 나들목으로 진입하여 왔다. 입구의 승선교 아치와 신록의 어울림을 렌즈에 담고자 하였으나 아직 마른가지만 출사의 아쉬움을 더할 뿐 ........
초파일 준비로 오색등이 환영인사하듯 줄지어 매달려 있다.
승선교 사이로 보이는 정자와 신록의 푸름이 더한다면 더욱 아름다울 풍경에 아쉬움 가득....
정자에서 내려온 선비님 봄을 기다리시나요?
다리 아래로 흐르는 맑은 물에 마음을 헹구어 본다
마침 선암사에서 천도제가 열리고 있었다
절 입구 고목에 켜켜이 소망의 념을 담은 돈을 물고있는 나무.
돌이건 물이건 어디건 소원을 빌고 싶은 인간 본연의 아득한 욕망이 보인다.
선암사 일주문
오! 봄이여 , 생명이여.
돌틈을 비집고 자라고 있는 저 여림의 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