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690 내 마음의 다락방 내마음의 다락방 글/황여정 어스럼 내리는 저녁 창가에 앉으면 이 세상에 아름답지 않은 것 없다 밝음속에서 각각의 모습으로 나타나던 그 모든 것들이 발목부터 차오르는 어둠에 잠기며 서로가 서로에게 감싸이듯 젖어드는 화평의 시간 일상에서 벗어난 그 곳에 열리는 조그만 다락방 하나 매일의 .. 2007. 3. 21. 밝은 날 빛과 같아 사랑이란 밝은 날 빛과 같아 당신이 내 창 밖의 나무로 서 있을 수있고 내가 당신 창 밖의 나무로 마주보며 서 있을 수 있다. ****************************************** 우리 삶을 눈뜨게 하는 건 밝은 날의 빛처럼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사진 2007.3.1 도담삼봉 2007. 3. 20. 빛의 의미 빛의 의미 글/황여정 창밖에 서 있는 한그루의 나무를 바라본다 푸른 잎새 나부끼며 나무가 나를 바라본다. 빛이 있어 내가 나무를 볼 수 있고 나무가 나를 볼 수 있다. 어둠이 내리고 창 밖의 나무가 보이지 않는다. 창 밖의 나무가 나를 보지 못한다. 어둠이 나무와 나를 가려 볼 수 없다. 둘 다 그 자.. 2007. 3. 20. 스스로 명품이 되라 스스로 명품이 되라. 명품을 부러워하는 인생이 되지 말고 내 삶이 명품이 되게 하라. ******************************************* 금은 금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것입니다. 내가 무엇인가에 따라 내 가치가 달라지는것입니다. 명품은 그저 주어지는것이 아니지요 사진 2004. 9. 강원도 2007. 3. 20. 우체통 우체통 글/황여정 대문 앞에는 언제나 빨간 우체통이 편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람들 마음속에는 채울 수 없는 그리움이 노을 처럼 붉게 물들어 갑니다 산다는 건 계절따라 변하는 나무처럼 늘 그렇게 새로운 시작을 기다리며 살아가나봅니다. 하루에도 두 번 해뜨는 아침과 노을지는 저녁을 기다.. 2007. 3. 19. 만남, 그 먼 날을 기다리며 만남, 그 먼 날을 기다리며글/황여정 오늘 내게 기쁨으로 찾아온 너를 보며내가 그 언제였을지 모를 저 세월너머너에게 기쁨으로 다가간 날을 생각해본다그리하여 오늘 그 먼 시공을 넘어나에게 기쁨으로 되살아난 너를 반겨 맞는다오늘 내게 눈물로 찾아온 너를 보며내가 그 언제였을지 모를 저 세.. 2007. 3. 19. 섬진강 매화 마을로 봄나들이 20070311의 광양 청매실농원 하동나들목에서 섬진교를 지나 청매실농원가는길은 흐리고 바람 부는 날인데도 차량과 사람의 행렬로 매우 북적거렸다. 길에는 매화분재와 천리향 분재들이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농원에는 만개한 매화꽃이 오후 햇빛에 눈이 부시도록 온 산을 뒤덮고있었다. 꽃그늘 사이사.. 2007. 3. 19. 이전 1 ··· 185 186 187 1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