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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 585

일찍 피는 꽃들/조은 조은, 「일찍 피는 꽃들」 일찍 맺힌 산당화 꽃망울을 보다가 신호등을 놓친다 해마다 이맘때면 나는 영화의원 앞 신호등을 제때 건너지 못한다 꽃망울을 터뜨리는 그 나무를 보고 있으면 어떤 기운에 취해 돌아갈 수 없는 곳까지 와버린 듯하다 언젠가는 찾아 헤맬 수많은 길들이 등 뒤.. 2016. 4. 6.
시인 윤동주가 가장 흠모했던 시인 백석 * 윤동주가 흠모했던 백석 시집 '사슴' 최근 영화에도 나오다시피 시인 윤동주가 가장 흠모했던 시인은 오랜동안 잊혀졌다가 복권된 백석(石·1912~1996). 윤동주는 연변에서 다섯살 위인 백석의 시집 ‘사슴’을 읽은 뒤 그에게 빠져들었다고 한다. 이후 윤동주는 시집 ‘사슴’을 옆에 끼.. 2016. 3. 16.
거미줄/손택수 손택수, 「거미줄」 (낭송 송경원) 손택수, 「거미줄」을 배달하며 어미와 새끼 사이가 탯줄로 연결 되어 있다는 것! 인류사가 드러낸 성차별의 시작에는 바로 이 탯줄이 작용했다는 설이 있다. 확증(確證)의 관계인 어머니와, 심증(心證)의 관계인 아버지와의 차이는 두렵고 큰 것이 사실.. 2016. 3. 1.
요한 스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월츠' op 437 요한 스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월츠' op 437 Strauss - Kathleen Battle - Frühlingsstimmen - Voices of Spring Beautiful opera singer Kathleen Battle singing wonderfully the waltz "Voices of Spring" by Johann Strauss II written in 1882. This was in 1987 in Vienna. Conductor is Herbert von Karajan. "Frühlingsstimmen" / Carlos Kleiber - Johann Strauss II - Fr&.. 2016. 3. 1.
내 삶의 자동차 내 삶의 자동차 ‘내 삶의 자동차’를 타인에게 맡기지 마라 직접 운전석에 앉아 언제 멈추고 언제 후진하고 언제 회전하고 언제 속도를 높이고 낮출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하라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되, 내 여정에 대한 결정권을 주지 마라 - 前 구글 차이나 대표 카이푸 리 / 소.. 2016. 2. 27.
하버드대에 합격한 노숙 소녀 하버드대에 합격한 노숙 소녀 저의 어머니는 14살 때 차가운 쓰레기 더미 속에서 저를 출산하셨습니다 어머니와 전 뉴욕의 거리를 전전했고 무료급식과 쓰레기를 뒤지며 굶주림을 해소했습니다 대부분 차가운 길바닥과 냄새나는 뒷골목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 집 주소는 언.. 2016. 2. 4.
그리운 마음/비교감상 그리운 마음 이기철 작시 김동환 작곡 바람은 불어 불어 청산을 가고 냇물은 흘러 흘러 천리를 가네 냇물따라 가고 싶은 나의 마음은 추억의 꽃잎을 따며 가는 내 마음 아~ 엷은 손수건에 얼룩이 지고 찌들은 내 마음을 옷깃에 감추고 가는 삼월 발길마다 밟히는 너의 그림자 아~ 엷은 손.. 2016. 1. 23.
그리운 마음(악보,반주미디) 그리운마음.mp3 2016. 1. 23.
그리운 마음 C#minor 악보 | 2016.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