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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사진 144

설악의 봄, 늦었다 2013.5.20.11시 출발 신흥사 도착 4시 늦었다. 잎은 어느 새 활짝 피어 모두 연록색으로 합장하고 있다. 어느새 이렇게... 오뉴월 하루볕이 무섭다는 말이 실감난다 . 다음날 아침 공양을 끝내기가 무섭게 카메라들고 달음박질했지만 그래도 늦었다. 이미 햇살은 퍼지고 말았네... 천불동계곡에.. 2013. 5. 23.
봄날 오후, 봉화 가는길 화사한 봄꽃과 신록이 빈집에 내려 놀고있다. 아침에 한 빗질자국이 그대로 머물러 있는 큰 스님 거처에 추녀 그림자가 내려와 놀고 있다. 사과꽃 만발한 과수원에 민들레 홀씨들 축제가 한창이다. 봉화에서 영양가는길 길은 곧고 넓다. 가끔씩 지나는 차량들이 잠시 정적을 깨드리는 봄.. 2013. 5. 16.
지리산 수달래2 2013.05.07. 6:00 집에서 6시 출발. 9시 뱀사골 도착 지난 일요일의 감동은 없다. 안개도 물방울도 여린 새순도 다 없다. 꽃도 이미 색이 바래고 있다.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셔트를 누르라던 말이 실감난다. 아쉬운대로 아래 쪽에서 몇컷하고 달궁쪽으로 올라갔다. 평일인데 카메라.. 2013. 5. 7.
지리산 수달래 2013.4.29 아침 5시30분 법원 주차장 출발 뱀사골 들어가는 입구 계곡에 수달래가 많이 피었다. 골짜기로 내려가는 길이 없어 그대로 통과해서 반선까지 갔으나 올라갈수록 꽃이 없다. 몇군데 있는 꽃들은 물과 바위와 어울림이 덜해 이곳 저곳 기웃거리다 어느 새 점심때가 되었다. 대구시내.. 2013. 5. 3.
산동 산수유 2013.4.5 화엄사에서 흑매를 만나고 대구로 돌아오는 길에 산수유마을에 들렀다. 산수유도 3월 24일에는 만개가 덜 된상태였다고 했는데 2주나 지났으니 지금은 만개를 지나 꽃색이 빛을 잃는다. 시각도 10시를 지나고 있으니 빛도 맞지않다. 그래도 몇군데 포인트를 잡아 셔트를 눌러본다. .. 2013. 4. 6.
화엄사 홍매화 2013.4.4 담양 5매를 찾아 나섰다 돌아오면서 화엄사에 들렀다. 2주 전 부푼 꽃망울이 아무래도 터져나와 만개했거나 풀이 꺽이지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늦은 시각인데도 고찰 답게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그동안 몇 번 와 보지도 않았지만 오늘 처럼 벚꽃이 만개한 봄에 화엄.. 2013. 4. 5.
겨울나무 2012.12.16 흥덕왕릉 봉무공원에서 6시출발 포항고속도로가서 서포항에서 내렸다. 김종호선생님과 그 일행들이 이미 진을 치고 있었다. 날씨는 맑고 좋았으나 많은 인파로 역시 포인트를 잡지못하고 얼쩡거리며 있는데 오른쪽 역 v자 형의 자리로 안내해 주었다. 필수 nd 필터 지참 나무의 .. 2012. 12. 23.
명선도 일출 2012.12.23 오전 5시 두류공원출발 어제 내린 눈으로 길이 미끄럽다. 도담삼봉을 포기하고 명선도 일출로 결정 경부고속도로에서 울산방향으로 들어가서 진하해수욕장을 내비로 안내받아 갔다. 도착하니 벌써 포인트는 다른 사람들에게 점령당해있고 발 디딜 엄두도 나지않는다. 그래도 다.. 2012. 12. 23.
감춰진 전국 해돋이 명소 감춰진 전국 해돋이 명소 (위쪽부터) 당진 한진포구. 경주 문무대왕릉. 남해 금산 보리암. 새해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해돋이 감상은 진부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새해 첫날을 맞으며 할 일로 이보다 더 알맞은 것을 찾기도 힘들다. 시장판 같은 유명 장소는 이제 지겹다는 분.. 2012.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