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시 산수유 by 매화연가 2023. 3. 17. 산수유 황여정 겨우내 알을 품고 있었네 그 나무. 봄빛 스친 자리마다 노랑 병아리 깃을 털고 나온다. 천방지축으로 파닥이는 날개짓에 골짜기 점령당하고 겨우내 근질근질하던 사람들 발걸음이 바쁘다. 산수유 노랑 병아리 눈을 뜨면 어질어질 봄날도 기지개를 켠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름위의 하늘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발자국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묵언 (0) 2023.12.14 측백나무에 대한 나의 고찰 (0) 2023.08.05 끌림/5 (0) 2021.02.21 가을 숲에서/4 (0) 2021.02.21 저녁안부/시집소개 (0) 2021.02.14 관련글 묵언 측백나무에 대한 나의 고찰 끌림/5 가을 숲에서/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