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6.9. 우도 훈데르트바서 뮤지엄
종달리의 아침 산책을 마치고 우도행 배를 타고 우도로 들어 갔다.우도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훈데르트바서 뮤지엄은 우도 관광에 문화 예술을 더 했다고 보겠다.
프리덴스라이히 레겐타크 둥켈분트 훈데르트바서(Friedensreich Regentag Dunkelbunt Hundertwasser, 1928. 12. 15 ~ 2000. 2. 19, 오스트리아의 건축가, 화가이자 환경운동가)
유대인 가정에서 자랐으며 국적은 뉴질랜드, 본명은 프리드리히 스토바서(Friedrich Stowasser)이다. 스토는 숫자 "100"과 "고여있는" 바서는 "물"이라는 의미여서 스토바서는 "고여있는 물"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가 있기에 독일어로 "100"이라는 "훈데르트"로 개명을 했다. 그래서 그의 이름은 "백개의 물" 또는 "백개의 강" 한자로 百水를 나타낸다. 몇 작품에 서명으로 백수 百水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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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데르트바서의 건축은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붕의 독특한 양식은 양파를 본땄으며 직선을 피하고 가능한 곡선으로 표현하고자 하였으며 지상에서 걸어서 지붕까지 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ㅇ우도봉에서 바라보는 성산포 앞바다. 그 해 겨울에는 얼마나 바람이 세든지, 억새풀은 바람에 얼마나 잘 견디든지...
검멀래해변에는 내려가 보지도 못하고 일정이 엉키기 시작했다. 점심을 먹겠다던 식당은 두 군데나 휴업일이고 우도봉을 오르지 못한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져 만날 길이 없고 순환버스는 만차로 인해 중간에 탈 수도 없고 3시 까지 천진항에는 갈 수가 없게 되었다.
섬속의 섬이라는 비양도에서 만난 수국, 제주 특유의 검은 돌과 푸른 바다의 조화가 평화롭고 아름답지만 흩어진 일행과 복잡한 사람들 속에서 여유롭지만 여유롭지 못한 오후 일정을 보내야 했다.
제주에서 마지막 날이다. 우도봉을 올라서 검멀래 해변으로 내려온다. 각자의 컨디션을 조절하며 움직이다보니 우도봉을 오르는 사람은 몇 사람되지도 않다. 바람의 언덕인 우도봉이 오늘은 쓰러지는 억새풀도 없고 바람도 없다. 오래 전에 비해 검멀래로 내려오는길은 테크도 놓여있고 잘 정비되어 있다. 코로나가 조금 숙지자 관광객이 엄청 늘어 났다. 휴일도 아닌데 우도 순환 버스를 탈 수가 없다. 결국 3시30분 배를 탈 수가 없었다. 공항에 비행기표는 이미 예약이 되어 있고 시간은 늦어지고 5시까지 공항 도착을 장담했지만 5시30분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뛰고 캐리어도 부치지 못하고 들고 갈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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