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6.8. 효돈천 고살리 숲길- 메체왓 숲길- 보롬왓 수국과 메밀- 혼인지 수국-정가네 연탄구이064-783-9229- 성산 더포그레이스리조트010-5455-1987
고살리는 계곡에 샘을 이룬 터와 주변을 말하며 연중 물이 흐르는 곳으로 하례2리 마을의 상징이기도 하다. 자연환경과 생태가 잘 보존된 곳으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곳이다. 속괴는 사시사철 물이 고여 있는 곳으로 고살리 숲길을 걷는 동안 사진 포인트가 되는 곳이다.
머체는 돌이 쌓이고 잡목이 우거진 곳을 뜻하고 왓은 밭을 의미한다. 머체왓 숲길은 소롱콧길, 머체왓 숲길, 서중천 탐방로 3개 코스로 즐길수 있으며 현재는 1년간 자연휴식년제 기간이어서 올해는 소롱콧길과 서중천 탐방로만 걸을 수 있다
보롬왓은 보롬-바람 왓-밭이라는 , 바람이 많이 부는 밭이라는 말이다. 개인이 운영하는 농장으로 입장료 4000원을 내고 들어간다. 옥수수 수염을 닮은 틸란드시아가 늘어진 터널을 지나면 흰색, 블루, 핑크, 보라등 온갖 수국이 가득한 실내 정원을 만난다. 틸란드시아는 프랑스에서 할아버지 수염이라고 불리며 파인애플과 여러해 살이 식물이다. 뿌리가 없으며 공중에서 습도와 영양분을 흡수하며 먼지를 먹고 자라는 공기 정화식물이다
넓은 정원에는 활짝핀 꽃을 연상케하는 삼색버드나무와 메밀꽃과 보리밭이 펼쳐진다. 정원을 한바퀴 돌아보는 깡통 열차도 있어 구석구석 놓치지 않고 둘러보는 재미도 있을것 같다.
보름왓 비밀의 정원가는 길에도 아직 수국은 피지 않았다. 이제 막 꽃잎을 피우는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혼인지는 푸른 구름밭이다. 가장 개화상태가 좋고 스카이블루의 연하늘색으로 가득하다.그 풍성함에 온 마음이 환해진다. 여기 저기 웨딩촬영도 하고 있다. 이곳에서 제주 수국에 대한 갈증이 한꺼번에 다 풀리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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