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3.6. 토요일. 탄도항
토요일이다. 생각보다 고속도로가 밀리지 않는다. 1시간 정도 달려가면 만날 수 있는 바다. 그곳이 대부도이다. 전곡항에 가면 해물부추전과 해물칼국수가 아주 푸짐하게 한 상 나온다. 그곳에서 점심을 먹고 지난 번에 가본 탄도항으로 갔다. 지난 번에는 물이 가득차 있어서 누에섬으로 들어가는 길이 궁금했는데 오늘은 누에섬까지 물길이 열려 있다. 아마 오후 4~5시까지 물이 들어오지 않는 것 같다. 시간 넉넉하게 누에섬도 한 바퀴 돌아보고 등대전망대에 올라가서 멀리 보이는 여러 섬 이름도 알 수 있었다. 멀리 보이는 제부도 들어가는 길에는 토요일이라서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줄지어 간다.
3월6일에는 누에섬으로 가는 길이 활짝 열려 있어서 등대전망대와 주변 모습을 다양하게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