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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일상스케치

나무야

by 매화연가 2019. 3. 14.

2019.3.11.4시pm 대구수목원


잎을 온전히 비워 낸 나무의

껍질이 사람의 속 마음처럼 읽힌다

저 껍질이 나무의 마음인가

푸른 잎이 나면 전혀

알 수 없는 앙상한 가지

마른 수피로 나무의 이름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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