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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일상스케치

수목원의 봄

by 매화연가 2019. 3. 14.

2019.3.11.4시 pm



그 이름만 불러도 가슴이 설레는 봄 꽃

꽃이라기보다 기다림

기다림이라기보다

샘물 같은 흔들림


아직 봄의 기별도 없는 2월의 끝자락에서

목을 빼고 살피던 매화꽃 소식

앙상한 가지 속 또는

덤불 속에 꽃등처럼 피어나는

매화는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가


그 매화가 수목원 가득

발걸음 옮길 때마다

톡톡 터지는 소리 내며 피고 있다


온실처럼 잘 가꾸어진 매화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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