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9.23.7:40 출발
삼락회에서 영덕으로 답사 나가다
처음 들린 곳 신돌석 장군 유적지
* 신돌석 장군 약력
본관은 평산(平山), 자(字)는 순경(蕣卿)이고, 호(號)는 장산(壯山) 본명은 태호(泰鎬)이다. 이명(異名)은 돌석(乭石), 태홍(泰洪), 태을(泰乙), 대호(大浩)이며, 태백산호랑이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878년(고종 5년) 11월 3일 영덕군 축산면 도곡리(당시는 영해군 남면 복평리)에서 출생하여 퇴계(退係)의 방계인 육이당(六怡堂)이중립(李中立)에게 학문을 배웠다. 1895년 명성황후 시해와 단발령으로 전국에서 의병이 봉기하자 10여명의 동지를 규합하여 영해 의병진을 창군, 활약하다 1896년 고종황제의 명으로 해산했다. 1905년 11월 을사조약이 일제에 의해 강제체결되어, 전국에서 의병이 봉기하자 1906년 3월 장군도 영릉의병진(暎陵義兵陳)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다시 창군하니 각처에서 모여든 동지가 300명이 넘었다 한다. 그 때 장군의 나이 29세였다. 장군은 최고 3000여 명의 의병을 거느리고 경상남북도, 강원도, 충청도에 걸친 넓은 지역에서 항쟁한 의병장이기도 했으나, 일월산, 백암산, 대둔산 등지에 요새를 두고 소수정예로 적을 섬멸하는 게릴라전에도 능했다.
* 1907년 이인영(李麟榮) 13도창의총대장으로부터 경상남북도를 합친 교남창의대장으로 추대되어 서울 공략전에 참여했으나 평민이란 이유로 배제되었다. 1908년 11월 18일 엄동설한을 앞두고 굳게 믿었던 부하의 손에 무참히 살해되어 31세의 나이로 순국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에 추서되었으며, 1971년 장군의 유해가 국립묘지유공자 묘역으로 이장되었다. 1995년 도곡리에 생가가 복원되었고 1999년 장군의 혼이 어린 자리에 장군의 항일 정신을 길이 후대에 남기고 빛내기 위해 성역화 공원과 기념관이 세워졌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두 번째 들린 곳
괴시마을
괴시마을
영덕군 영해면의 괴시마을은 고려 말의 대학자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탄생지이다,
원래 이름은 호지촌(濠池村)인데, 목은이 중국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와 자신의 고향이 중국의 괴시(槐市)와 비슷하다 하여 괴시로 부르면서 명칭이 굳어졌다.
1260년(고려 고종 46)경 함창(咸昌)김씨가 처음 터를 잡은 뒤 수안(遂安)김씨, 영해신씨를 거쳐 1630년(인조 8) 무렵 영양(英陽)남씨가 정착하면서 영양남씨 집성촌이 되었다.
마을은 주봉인 동쪽의 망월봉(望月峰) 아래 여덟 팔(八)자 형국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마을 앞에는 동해안의 3대 평야 가운데 하나인 영해평야가 드넓게 펼쳐져 있어, 이 마을이 예부터 세도가들의 터전이었다.
마을에는 영양 남씨 괴시파종택, 구계댁, 경주댁, 주곡댁, 천전댁, 해촌고택, 대남댁, 영감댁, 영은고택
등 200~300년 된 한옥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30여 호의 가옥 가운데 괴정(槐亭), 구계댁(邱溪宅), 주곡댁(注谷宅), 물소와서당(勿小窩書堂) 등 국가 및 도 문화재자료만도 14점이나 있다.
흙으로 쌓은 마을의 토담! 마을 담장이 끈이 되어 고택들을 잇고 있다.
세 번째 들린 곳
벽산 김도현 선생 도해단
벽산 김도현 선생은 철종 임자년(1852) 7월 14일 영양 소청리에서 태어났다.
을미사변 때 사재를 기울여 무기를 마련하고 의병을 모아 안동, 함창, 예안, 관동 등지에서 적과 싸우다
고종황제의 조서가 내려와 해산했지만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다시 의병을 일으켰다.
정미년(1907) 2월 체포돼 대구감옥에 투옥됐다 풀려나 기유년(1909)에 학교를 세워 인재를 양성했다.
한일합방이 된 후, 일본의 백성이 될 수 없다며 순국을 결심했으나 부친이 생존해 있어 결행하지 못하다
갑인년(1914) 8월 부친이 세상을 떠나자 63세 때인 11월 7일 영해면 대진리 산수암 앞바다에 몸을 던져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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