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따라 강물이
오누이처럼 정답게 흐르고
들판에 내린 적막이 고요속에 평안하다
아! 좋다 저 겨울로 가는 풍경
강을 따라 흐르던 길이 팔을 벌리면
길은 동네로 이어지고
두 손을 높이 들면 멀리 능선을 그리며
맥을 이어가는 골짜기
그 길을 풍경을 그리며 기차가 달린다
2014.12.03 승부역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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