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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사진과 글

버림, 그 가벼움의 충만

by 매화연가 2014. 11. 20.

 

사라지는 것은 다 애틋하다

곱게 물든 잎 

가을빛에 안스럽다

아!

버리고 나면 홀가분해지는 것

더 이상 흔들리지 않으리

 

 

2014,11,15  강릉 허난설헌 생가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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