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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여행

반짇고리 문학 기행/오죽헌

by 매화연가 2014. 11. 16.

 2014.11.15

 

강릉 오죽헌 허난설헌 죽서루 해신당으로해서 대구 도착

 

살림꾼 총무님의 떡국 솜씨. 일등급 쇠고기 국물 맛에 참기름 동동. 아!!! 설날 아침 분위기 

 

지난 밤 카페에서 낭독을 마치고

저 여기서 보헤미안이 멀어요?

바로 여긴데요 

예? 어쩐지 밤길인데도 비슷하다 했어요

지난 번에 왔을때는 둘레가 벌판이었는데 어느 새 팬션 촌이되었네

이 팬션 언제 개업했어요? 8월에요

이건 이번 여행의 덤이다

강릉오면 일부러 찾아오던 곳인데 옆집에서 잠을 자다니....

아침 6시부터 10까지 모닝커피한다는 소리에 보헤미안으로 가서 마신 커피. 생각할수록 행복한 우연이다.

 

 

 

 

청명한 하늘과 푹하게 풀린 날씨도 덤으로 즐겁다. 낮에 나온 반달이 보이나요?

 

 

 

 

 

몽룡실 앞에앉은 속 깊은 뜻을 누가 알리요

 

추사의 글씨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저 힘찬 서체를 보며 또 다시 삶을 다잡아 본다. 자주 자주 힘빠지는 우리 삶의 길목에서 재 충전을 하게 해 주는 예술품에 감사를 드린다 

 

 

 

 

오른 쪽 왼 쪽 고개를 맞추고 나비처럼 폴짝 폴짝 .... 즐거운 할가씨

 

 

행랑채가 길게 늘어선 줄행랑. 처음 보고 알았다

 

 

선교장에서 가장 기가 좋은 곳. 이 곳을 지날 때 기가 충전되어 얼굴이 환하게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