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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여행

보스톤과 하바드 대학

by 매화연가 2013. 12. 14.

 2013.11.29  보스톤과 하바드 대학

 

그 유명한 하바드 대학 정문앞에 섰다

추수감사절 연휴라 수재들의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간간히 관광객들의 모습은 눈에 띄었다.

사람들의 마음은 거의 비슷해서 세계를 이끄는 인재를 배출한 대학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마음은 같은가  보다.

해서 보스톤 관광하면 제일 먼저 들리는 곳이 하바드대학이다.

마치 역사의 현장에 발을 딯는 듯한 마음으로 정문을 들어섰다.

낡고 오래된 것들이 더 돋보이고  귀하게 느껴지는 건 아무래도 하바드라는 명성이 가져다 주는 부가가치 일것이다.

겨울햇살마저 그런 느낌들을 더 잘 받아들이도록 낙엽진 교정이 더욱 조용하고 차분하다.

 

대학 정문

 

정문을 지나 오래된 건물들이 정감나게 들어서 있다. 저 속에서 공부하는 인재들의 모습을 그려본다

 

 

녹색지붕과 흰 창틀을 한 이 건물이 최초의 학교건물이라고 한다. 지금은  역사관처럼 쓰고 있다고 한다.

 

정문에서 조금만 걸어오면 앞에 보이는 동상은 이 대학 설립자.

동상의 오른쪽 구두 코끝이 반짝인다. 구두 코를 만지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속설에 따라 관광객들이 하도 만져서 반짝인다고 한다.

 

 

또 다른 출입문. 정문으로 들어갔다 교정을 둘러보고 나올때 나왔던 문이다.

길 건너편에 관광객들에게 하바드대학을  안내하는- 평소에 학생들이 자원 봉사를 한다고 한다-

안내소와 기념품 판매장이 있다.

 

 

강남스타일 싸이가 다녔던 버클리 대학을 차창으로 스쳐 지나면서..

 

보스톤 시청의 지붕은 23k황금으로 덮였다.

 

 

 

오래된 건물로 중후한 멋을 풍기는 보스톤의 시가지는 정말 매력적이었다. 귀품있는 명품도시 였다.

적어도 200년이 넘은 건물들의 모습은 외관도 아름다울뿐만 아니라 견고해 보였고 그 건물들을 소중하게 보존하는 그 나라 사람들의 마음도 돋보였다.

낡고 오래된 것을 버리는 게아니고 보수하고 유지해서 오래도록 그 아름다움을 지키는 마음.

현대에 살면서 옛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 자리에 있어주는 이 건물들이 얼마나 고마운가. 이 거리 이 건물들과 함께 했을 100년 200년전의 사람들을 떠 올려 보며 

또 100년 200년 후에 이 거리에 서 있을 사람들의 모습도 함께 생각해 본다.

 

 

 

 

퀜시 마켓에서 자유롭게 점심을 먹으라고 했는데 도무지 입에 맞는것을 고를 수 없어 결국 햄버거 한 조각으로 점심을 떼웠다.

마켓은 음식 전용 건물과 명품매장 건물과 도로변에는 좌판 판매대와 그런것들이 혼재하고 있어 이루 말 할 수 없이 붐볐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거리공연 장면

영하의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않는다. 생존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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