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무량사
김경미
무량사 가자시네 이제 스물몇살의 기타소리 같은 남자
늙은 여자 소녀처럼 벚꽃나무를 헤아리네
무량사 끝내 혼자 가네 좀 짧게 자른 머리를 차창에
스물몇살의 처녀, 오십도 넘은 남자에게 무량사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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