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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여행

남사예담촌

by 매화연가 2010. 5. 20.

 2010.5.5   산청 약초 축제에 들렀다.  산청10경중의 하나인 남사예담촌을 찾았다.

안동하회마을 처럼 고택을 보존하고 있으니 그게 그거겠지 하는 생각으로 들렸는데 오래된 나무들을 만나는 행운을 얻었다.

 

 요즘 보기 드문 슬레이트 지붕과  담쟁이

 골목길과 돌담너머 보이는 탱자나무

 옛정취를 남기는 돌담

 마을 초입, 이상택 고가로 가는 입구에 있는 나무로 서로 x자로 몸을 포개고있는 것이 인상적인 나무.

이 나무는 심는 집안에서 훌륭한 인재가 난다고 하는데  회화나무의 열매는 천연염색제로 쓰이기도 한다

 

 종가 댁 대문

 

 돌담길과 담장안의 홍매화

 

 

개인주택. 넓은 마당과 잔디꽃이 예쁜데 보존하려면 많은 손질이 필요하겠다.  탐스런 동백과 화사한 모란

 

겹겹이의 꽃잎이 푸른 잎새속에 고개 내민  모습이 화사한 오월의 신부처럼 눈부시다. 

 

하씨 고가인 분양고가 울안에는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하연이 7세 때 심었다는 마을의 길흉화복을 함께한 노거수인 600여년 된 감나무

 

  직접 보지 못하고 홈에서 옮겨(소나무와 매화나무)와 상태가 좋지않음 . 담에 가면 꼭 확인 ^*^               

100년 소나무     하영국씨 가옥 울안에 심어진 감나무 옆에 자리하고 있는 나무

 

700년 매화나무

분양고가에 심어져 있는 나무로 고려말의 문신 원정공 하즙이 심었다는 '원정매' . 몇 백 년씩 묵은 이 마을의 매화나무는 대부분 관직에서 물러나 낙향한 옛 선비들이 심은 것인데, 특히 그 중에서 '원정매'는 기품 있어 눈에 띄는 나무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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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예담촌 홈에 소개 된 글

 

배움의 휴식 터 산청 남사 예담촌

경북하면 안동하회 마을이요,
경남하면 산청남사 마을이라고 할 정도로
진 옛날부터 그 명성이 자자했던 이 마을은 양반마을로 또한 전통한옥마을로 유명합니다.

전통가옥이 하루가 다르게 사라져가는 요즘 평범하게 살아 가면서 전통가옥을 보존하고, 일부러 찾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지리산 초입의 이 작은 마을이 유난히 정감 있고 고풍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해묵은 담장 너머 엿볼 수 있는 우리 조상들의 정서와 삶의 모습을 아직까지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농촌전통 테마마을로 지정된 "남사 예담촌" 은 고즈넉한 담장 너머 우리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어 표면적으로는 옛 담 마을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내면적으로는 담장 너머 그 옛날 선비들의 기상과 예절을 닮아가자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옥은 수천 년의 우리 역사 속에서, 우리 민족의 정체성에 뿌리를 두고, 그 시대의 삶의 양식을 반영하며 변화해 왔습니다. 한 민족의 문화가 전통을 바탕으로 하여 현재를 딛고 미래로 이어지는 것이라면, 그 변화는 언제나 현재 진행형이어야 할 것 입니다. 농촌 전통테마 마을 남사 예담촌은 변화하는 현재속에서 옛 것을 소중히 여기고 지켜나가는 배움의 휴식 터로 자리 하고자 합니다.

한옥풍경이 어우러진 전통문화 배움터 남사 예담촌에 오셔서 배움이 있는 휴식을 충전해가시기 바랍니다

 

예담촌이란?

오랜 세월을 묵묵히 지켜온 옛 담의 신비로움과 전통과 예를 중요시하는 이 마을의 단정한 마음가짐을 담아가자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예담촌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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