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5.15 토요일 오후 4시 구룡포를 지나 대보 청보리밭으로 갔다. 흐리던 하늘이 조금씩 빛살을 내고 바람까지 불어 보리밭 풍경을 잡기에는 좋은 날씨.
그러나 바람결에 긴 수염물결을 이루는 보리는 군데군데 조금씩 있고 수염이 없는 생전 처음보는 낟알이 굵은 보리랑 아직 채 이삭도 맺지 않은 키낮은 어린 보리밭이 있었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묵은 소나무곁에 군더더기 새 식구들이 영 맘에 들지않는 풍경을 연출. 어쩔거나
구름과 하늘의 풍경
방향을 바꾸어 보지만 그래도 만만치 않은 장애물들
4형제 소나무?
대동배로 돌아가는 길. 석양을 즐기겠다던 욕심이 뜻밖의 횡재. 오 아름다운 해당화. 몇 번이나 지나치던 길이지만 오늘에사 이리 고운 모습 내보이다니
섬마을 선생 노래 가사에서 많이 듣기는 했어도 오늘 처음 보는 해당화 꽃 핀모습 넘 예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