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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여행

설국, 만항재

by 매화연가 2024. 1. 28.

2024.1.27. 정암사, 만항재, 스위치백

 


강원도 정선군 함백산에 위치해 있으며 대한 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의 말사로 5대 적멸보궁 중의 하나이다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636년(선덕여왕 5년)에 당나라에 들어가 산시성 운제사에서 21일동안 치성을 올려 문수보살을 친견하여 석가모니의 신령스러운 보물인 진신사리, 가사, 염주등을 얻어 귀국한 후 전국 각지5곳에 나누어 모셨다고 한다.

5대 적멸보궁 : 양산 영축산 통도사, 평창 오대산 상원사, 인제 설악산 봉암사, 영월 사자산 법흥사, 정선 함백산 정암사

 

 

 

 

 

 

 

 

 

 

겨울이면 언제나 설국을 보여주는 만항재, 오늘도 화창한 설국의 향연을 만끽한다

얼마전 내린 눈이 아직도 녹지 않고 발목이 잠기도록 쌓여 있다.

산꼭대기까지 차를 타고 올 수 있는 만항재는 사시사철 즐거움을 준다.

화창한 일요일 여기 북적이기 참 좋다

 

 

 

 

 

 

 

 

 

 

 

 

 

 

 

 

 

 

 

 

 

 

 

 

스위치백트레인은 하이원추추파크의 체험시설로 국내 유일의 스위치백(지그재그) 구간을 운행하는 증기형관광열차로

난로객차, VIP포토존 객차,오픈형 객차로 구성되어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스위치백은 경사가 가파른 산악지대에서 고저차를 극복하기 위해 갈지자(之)형태의 기차길을 설치하여 열차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면서 다니는 산악 철도로, 1963년 5월 첫 개통 이후  흥전역과 나한정역간 1.5km구간에 스위치백 철도를 운영하여오다가 2012년 6월 16.2km의 지하 솔안터널이 완공됨에 따라 2012년 6월 26일 강릉발 청량리행 무궁화호 1640호 열차를 마지막으로 50년간 운행되었던 스위치백 기차는 사라지게 되었다.

철거 위기에 놓인 국내 유일의 스위치백 구간을 보존함과 동시에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하이원추추파크에서 스위치백트레인을 운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설국의 창밖을 스치는 동네풍경은 그래도 따스하다

 

 

 

 

 

 

 

잠시 멈춘 흥전 삭도 마을,

옛먹거리와 옛 풍경을 그려놓은 트릭 아트존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는데 느닷 없는 통보가 온다.

열차 운행 중단이다.

 

 

 

 

 

 

 

 

 

 

 

불상사. 운행중이던 스위치 백 열차가 멈추어 버렸다. 사람들이 모두 차에서 내리고 그들이 타고 온 관광버스나 승용차를 타고 이 구간을 벗어나야 했다. 증기기관차가 추위로 인해 작동에 불량이 생겨서 그랬다고 하는데, 불평을 하거나 화를 내는 사람들 보다 막간을 이용해서 눈밭에서 놀이를 즐긴다. 갑자기 나타난 한무리의  낯선 사람들때문에 동네 개들이 짖어대는 소리가 빈공간을 울리지만 아무도 상관하지 않는다. 아름다운 겨울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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