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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여행

만리포해변

by 매화연가 2022. 5. 2.

2022.4.28. 만리포 해변과 천리포수목원

 

안면도휴양림에서 천리포수목원까지는 1시간 거리다. 4시경에 천리포수목원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마치고 만리포해변으로 나왔다. 모래도 곱고 물빛도 맑았다. 해안도로 끝에 천막식당이 있다. 천막안은 제법 넓고 파도소리가 들리는아주 운치 있는 장소다. 봄 쭈꾸미를 노래하던 내가 쭈꾸미 샤브를 주문하니 물량이 없단다. 조개구이도 없단다. 오늘 장사거리 물량이 다 소진되었다고 한다. 분위기를 포기하고 해변에 즐비한 일반 식당으로 갔다. 방파제보다 가격이 만원씩이나 비싸다. 먹고 싶은 쭈꾸미와 조개구이를 먹자니 어쩔 수 없는 대가를 치른다.

 

 

저녁을 먹고 만리포전망대까지 걸어서 갔다. 오후 7시30분에 시작하는 레이저쇼는 볼거리가 빈약해서 보다 말고 내려왔다. 식당에서 숙소까지는 자동차로 5분거리이지만 대리운전을 할 수 밖에 없다. 대리기사를 부르기에는 너무 가까운 거리라면서  친절하게도 식당 사장이 수목원까지 운전해 주었다.  

 

 

 

밤새 내린 비에 여린꽃잎이 상했다. 백목련과 자목련은 이미 지고 처음보는 노란목련이 피기 시작하고 있다. 천리포수목원 설립자 민병갈 박사와 그의 어머니가 목련을 유난히 좋아해서 그런지 천리포수목원에는 목련의 종류도 많고 4월이면 목련축제도 한다.

수목원에서 운영하는 숙소  에코힐링센터는 연수원 숙소라서 그런지 단조롭다. 하지만 숙박객에 한해서 천리포수목원 무료입장 혜택이 주어지고 주변이 조용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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