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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사진

공곶이

by 매화연가 2020. 3. 19.

2020.3.18. 공곶이


동백은 끝물이고

수선화 꽃밭에서 노을만

안고 돌아왔다

해마다 꽃사랑은 

짝사랑의 갈증만 안겨 준다












오후 5시의 햇살은

공곶이의 모든 것에 금박을 입혔다

주인 할아버지의 손길에

수선화는오늘도

찬란한 금빛 방울을 울린다

찰랑거리는

종소리를 울리며

봄을 건너가는 사람들

가슴에 푸른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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