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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사진

두향의 매화/도산서원

by 매화연가 2020. 3. 22.

2020.3.21.14시 출발 도착 16:00


토요일이라서

사람들이 조금은 움직일 것이다

하지만 도산서원은 한적하겠지,

길은 정말 조용하고 오늘따라 안동가는 길이 멀게 느껴진다

퇴계와 두향의 매화에 관련된 일화는 너무나 유명하다

그런 만큼 도산서원의 매화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매표소 입구의 청매화 한그루가 방긋 인사를 한다

역시 청매의 상큼함이 강하게 전해온다


비탈에 선 나무 한그루, 발레리나처럼 균형감이 뛰어나다

지금껏 여러번 왔지만 나목을 보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옷을 벗은 모습을 잘 볼 수 없었기 때문이리라









올해 봄에는 몇 군데에서-통도사,도산서원-

매화나무 전지한 모습을 보고  

화가 났다

나무 수형을 멋지게 살린것도  아니고

화사한 꽃송이를 달고 있는것도 아니고 

뭘 보라고 이렇게 강전지를 할까!!!



서원 입구와 서원내 화단에 매화 나무가 가득하다

하지만 어느 한 그루도 탐나는 모습을 찾을 수 없다

아쉽다 많이






돌아오는 길에 숲쟁이 길 입구에 있다는 매화숲을 찾아갔다.

위치는 도로변이라서 제대로 다듬어진 공간이 아니지만 가지마다 환한 꽃송이는 탐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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