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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여행

이탈리아/카프리 섬

by 매화연가 2020. 2. 25.

2019.10.24 (목)12:30. 인천공항 출발  OZ561   2019.10.24 (목)17:50.  로마 도착

2019.11.3.(일)20:50  런던히드로공항 출발  OZ522  2019.11.4(월)15:50 인천공항 도착

여행사 노랑풍선

여행경비 2,590,000원

방문도시

인천-로마(2)-나폼쏘-로마(1)-오르비에또-아씨시-키안치노(1)-피사-친퀘테레-프라토(1)

-피렌체-베니스(1)-밀라노(1)인터라켄(1)벨포르-파리(2)-유로스타-런던-기내박(1)-인천


[카프리 섬]

나폴리 만의 남쪽 입구 부근에 있다. 소렌토 반도와 마주보고 있는데, 선사시대에는 이 반도와 연결되어 있었다.

이 섬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졌으며, 최고봉은 서부에 솟은 솔라로 산으로 높이가 589m에 이른다.

가파른 절벽들이 계속되는 해안의 두 만입부, 즉 방파제로 보호되는 북쪽 해안의 마리나그란데와 북풍이 특히 강하게 불 때

사용되는 남쪽의 마리나피콜라가 정박지로 이용된다.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던 이 섬은 후에 그리스의 식민지가 되었으며, 로마 제국 초기에는 황제들의 휴양지(카프레아이)로 이용되었다.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거주했으며, 티베리우스 황제는 여러 채의 별장을 지었다. 그 가운데 나폴리가 내려다보는 섬의 북동부 끝머리에 지어진

이오비스 별장이 발굴되었다.

10세기에 주민들은 해적들의 약탈을 피해 해변가 정착지를 버리고 해안보다 높은 지대, 지금의 카프리 시와 아나카프리(서쪽)가 위치한 곳으로 옮겨갔다.

19세기에 카프리와 아나카프리 사이를 연결하는 마차 길이 생기기 전까지 아나카프리는 스칼라 페니차(페니키아의 계단)로 불리는,

800개의 계단을 통해서만 왕래가 가능했다. 중세 때 카프리 섬은 몬테카시노 대수도원에 귀속되었고 아말피 공화국의 일부를 이루다가 나폴리 왕국에 넘어갔다.

나폴레옹 전쟁중 프랑스와 영국에 번갈아 점령되었으며, 그후 1813년에 양시칠리아 왕국에 반환되었다.


폼페이 유적을 둘러보고 쏘렌토로 가기 위해 30여분 동안 역에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소렌토]

나폴리 만과 살레르노 만을 가르는 반도의 나폴리 만 연안에 있다.

배후에는 산탄젤로 산(1,443m)을 정상으로 하는 반도의 척량 산맥인 라타리 산맥이 있다.

그리스인이 처음 건설한 것으로 추정되며 고대 로마 시대에는 수렌툼이라는 휴양지였다. 7세기에는 자치 공작령의 수도였으며,

1137년에 노르만족의 시칠리아 왕국에 편입되었다.

시인 토르쿠아토 타소가 1544년 이곳에서 태어났다. 역사적 의의가 있는 건축물로는 여러 차례 개축된 주교 성당과

14세기에 건축된 아름다운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 수도원, 캄파니아의 장식미술품과 중세의 조각·그림 및 고전양식의 유물들이 소장되어 있는

코레알레디테라노바 박물관이 있다.

소렌토는 기후조건이 좋고 경치가 아름답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휴양지로 인기가 있었으며, 포도주·올리브유·감귤류로도 유명하다.


카프리 섬으로 가는 배를 기다리는 동안 소렌토의 유명한 호텔이 보이는 광장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카프리 섬 일주를 위해 항구에서 바로 배로 이동했다

항가리에서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가 나는 걸 보고 여행지에서 유람선이나 열기구나 헬기등은 선택관광에 절대로 응하지 않으리라 생각했지만

카프리 섬 일주에 합류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과는...






배를 타고 센스쟁이 가이드가 들려주는  산타루치아를 들으며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맛에 모두는 열광했다.

물빛과 하늘과 바람과 작은 섬은 그대로 풍경이 되고 말았다 





동굴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그로타 아추라('푸른 동굴')는 1826년에 재발견되었고 배로만 접근할 수 있다. 입구를 거의 채운 물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이 독특한 푸른 빛을 발하는 데서 이 동굴의 이름이 기원한다



저곳에 사는 사람, 누구일까, 누구하고 뭐하며 놀까? 하루 쯤 벌거벗고 와인을 마시며 일광욕하며 원시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19세기 후반부터 카프리는 남부 이탈리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휴양지 가운데 하나가 되었으며, 특히 아름다운 경치와 온화한 기후로 유명해졌다. 물이 부족하지만 기후가 온화하여 식물이 잘 자라는 곳으로 이탈리아에서 가장 다양한 식물상이 분포하며, 수많은 종류의 철새 도래지이기도 하다.
이 섬의 이름은 카프라(capra : '염소')나 카프로스(kapros : '멧돼지') 두 단어 중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높다





관광지는 어디나 다 바가지 요금이 있겠지만 햄버거 한개를 사는데

우리도 무진 바가지를 섰다. 그냥 알고도 덤비지 못하고 넘어 갔다. 카프리 섬의 추억에 바가지 요금은 빼고 싶다


나폴리로 가는 배를 타기전에 잠시 바닷물에 발을 담글 수 있는 곳이라고 가이드가 팁을 줬다.


다시 배를 타고 나폴리로 가서 도착한 숙소는 전원풍의 아름다운 호텔이다.

하지만 새벽에 나가고 밤에 돌아오는 일정때문에 동네 한 바퀴 돌아 볼 여유도 없이 그곳을 떠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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