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2.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물한리 만추/이현 교수님 연주
교수님과 제자들
조건화 교장과 함윤지 장학사님
대경가곡 회장님 김숙희님 황여정 김은애님 이현교수님 ? 김형규 교수님 예종해님
오케스트라로 연주 되는 전주곡은 그 어떤 클래식 명곡보다 내게는 더 깊은 울림을 주었다.
물한계곡과 이안삼 선생님과 작곡의 배경이 한 순간 오버랩되면서 눈물이 났다.
선생님은 지금 곡에 대한 열정도 추상같은 성품도 연주회장에 머플러를 날리면서
카메라앞에서 팬들과 즐겁게 사진을 찍으시던 모습도 찾아 볼 수 없다
목동의 작은 방에서 홀로 종일 계시는 쓸쓸함을 안고 이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맞이하고 계신다.
몸이 정신을 이겨 낼 수 없음을, 생명과 살아있음의 한계를 선생님의 투병과정을 보면서 절절히 느낀다.
살아있음 만큼 감사한 일이 또 어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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