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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음악회

한국예술가곡연합회/신작가곡 발표회

by 매화연가 2018. 11. 12.



꽃마리


황여정 시 고영필 곡 소프라노 이미경


한적하고 외진 산길에

해마다 피어나는 작은 꽃

소리없이 흔들리며 웃고있어도

무심한 내마음은 꽃인줄 몰랐네

오늘처음 꽃마리하고 불러보면

입속에 맴도는 이름 봄바람이 분다

 

한적하고 외진 들길에

해마다 피어나는 작은 꽃

별처럼  흔들리며 피어있어도

무심한 내마음은 꽃인줄 몰랐네

오늘처음 꽃마리하고 불러보면

입속에 맴도는 이름 꽃향기가 된다

 

후렴

아아 너무 작아서 꽃인줄도 몰랐던 

그 꽃이 전하는 말 나를 잊지말아요

나를 잊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