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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사진과 글

봄날의 기억/선운사

by 매화연가 2018. 4. 7.

2018.4.3.


선운사

그 동백

붉은 입술 달삭달삭  

조근대는 귓속말에

동박새 신이나서 봄빛을 쪼은다

동백이야 어딘들 없을까만

몇 번이나 찾아와도 애만 태운 그

매정함에 올해는 기어이 만난다 작정을 하고

꽃안부 그리워 경상도 전라도 넘나드는 사이

우리 동네 벚꽃은 하마 지고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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