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4
보리스파스테르나크(1890~1960)가 '닥터 지바고'를 집필했던 페리델키노 마을의 갈색 다차를 방문.
노란색 단풍이 물든 정원을 따라 들어가면 보리스파스테르나크가 닥터지바고를 집필한 소박한 주택이 나온다.
생전의 생활하던 모습을 보여 주는 거실과 침실과 서가의 책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특히 각 국에서 번역된 보리스파스테르나크의 저서와
외국에서 보내온 작가들의 책이 서가에 가득하다.모두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생전에 즐겨 읽던 책들이다.
벽면 가득 액자속에는 화가인 아버지의 작품들이 걸려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보리스 레오니도비치 파스테르나크(1890.2.10~1960.5.30)
소련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그는 모스크바에서 화가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는 음악을지망하였다가 철학에 몰두하여 모스크바대학을 졸업, 독일 마르부르크에 유학하여 철학을 연구하였다. 고국에 돌아온 그는미래파의 기관지 《레프》를 중심으로 많은 서정시를 발표하여 러시아 최후의 순수 예술파 시인으로 불리게 되었다. 1958년 스웨덴의 한림원에서는 그를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하였다. 그러나 그의 장편 소설 《닥터 지바고》에 러시아 혁명을 비판한 내용이 들어 있다고 하여 소련 정부와 작가 동맹으로부터 압력을 받게 되어, 이를 거부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성루 위에서》, 《1950년》, 《안전 보증》 등이 있다.
보리스파스테르나크의 다차로 들어가는 길
다차 입구
아버지의 그림들
외국에 번역된 책들과 외국 작가들이 보내온 책들
데드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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