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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여행

수즈달 6

by 매화연가 2017. 11. 12.

2017.10.22.


오전에 블라디미르에서 우스펜스키 사원, 드미뜨리 성당,황금의 문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수즈달로 이동했다. 곽재구 시인은수즈달에 대해 20여년전 러시아를 여행하면서 가장 감명이 깊었던 도시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떤 곳일까?라는 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수즈달. 하지만 너무나 변해버린 모습에 실망하는 곽재구 시인을 보며 관광지로 개발이 되면

그 어떤곳도 원래의 모습을 보전하지 못하고 변해버리는 안타까움은 세계 어디나 마찬가지다. 사람의 발길과 손길이 닿으면 개발과 보전의

갈등속에 놓이는 관광자원의 현실앞에 답은 없다.


<수즈달>

수즈달은 블라디미르에서 북쪽으로 25정도 떨어진 카멘카 강변에 있다

방어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성벽을 뜻하는 크렘린은 10세기 초 도시를 건설하면서  지어졌으며 12세기에는

그 성벽의 둘레가 1.4km에 달했다고 한다13세기 따따르의 침략으로 대부분 소실되었으며 지금은 옛 크렘린 터의 흔적만 볼 수 있다.

크렘린 내에 위치한 그리스도탄생 성당(라즈제스뜨벤스끼 싸보르)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며 흰 외벽과  황금색 별 무늬가 새겨진

다섯 개의 코발트색 돔은 수즈달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당 옆에는 1635년에 세워진 팔각형 모양의 종루(깔라꼴리냐)가 있는데  이곳에서 울려 퍼지는 종소리는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성당과 종루를 돌아 나와 크렘린의 서쪽 넓은 녹지대에는 목조 건축물이 있다.이것은 1766년에 세워진 것으로 성 니콜라스 교회이다.

    

성니꼴라스 교회



<그리스도탄생 성당>

그리스도탄생 성당은 13세기에 지어 16세기에 재건했고, 꼭대기에는 돔이 다섯 개 있으며  13세기에 만든 황금문이 있다.

    








러시아 전통 목조주택 박물관

 







목조주택 박물관 안에있는 <쁘리오 젠스까야> 교회


수즈달 크렘린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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