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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여행

지심도

by 매화연가 2013. 1. 5.

 

2013. 1.4  대구스타디움 제2주차장 8시30분 출발

 

이겨울 추위에 섬에가서 2시간 썰렁하게 어찌 보낼건가 행선지 수정하자는 안이다.

총무는 안달이다. 빨리 결정하라고. 남해로 가잔다. 그래도 좋다. 저래도 좋다 어쨌건 하루 얼굴보고

웃다 떠들다 돌아가면 된다라는 그리고 어떤 결정에 따른 책임회피론으로 아무도 강력한 발언을 하지않는다.

어쨌건 처음 결정대로 하자는 작은 제안에 이어 그래도 B는 계속 2시간동안 휴게소 하나없는 섬에서 어찌보낼건가 걱정이다.

그러는 사이 장승포에 도착을 했고 배가 출발하는 시간은 20여분밖에 남지 않았다 밥을 먹기에는 시간이 빠듯하다.  

섬에서 나오는 배는 2시간후에 있단다. 점심 먹을 시간이 어중간해서 김밥과 컵라면으로 배안에서 요기를 했다.

바다는 너무나 고요하고 햇살에 쪽빛이 더욱 푸르렀다. 2쌍의 커플(남여와여여)과 여자 한 사람과 아마 우편물을 배달하는 사람 같았다. 우리 일행 그렇게 해서 승선객도 있고 섬은 너무 작아 숲으로 둘러싸여 아담하고 좋았다. 그래서 모두 만족도 100이라고 좋아했다. 모든 길이 숲으로 된 터널이었다. 이 길을 싸고 있는 나무들은 거의 동백이 많았으므로 동백꽃이 피는 3월에오면 길바닥이 꽃으로 흥건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올해 첫여행길을 열어준 작고 아름다운 지심도!!!! 그 길에 많은 친구들을 내려놓고 왔다.

 

 

 

 

 

 

 

 

 

 

 

 

 

 

 

 

 

 

동백이 절정인 시기는 3월말

섬에는 민박과 제법 깨끗한 숙소가 한 두군데 있고 간단하게 커피나 부침개를 먹을 수 있는 휴게소도 있다.

섬 일주는 2시간이면 충분히 다 돌아볼 수 있다.

거제는 굴요리와 생대구탕이 유명하다. 생대구는 외포항에 가야하는데 장승포에서 30여분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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