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광고 |
믿기 어려운 광고였다. 몇 천만 원이 넘는 자동차를 단 돈 1달러에 판다니. '만우절도 아닌데...' 남자는 반신반의하며 광고에 나온 주소로 찾아갔다. "혹시, 어딘가가 고장 난 차인가요?" "아뇨, 이상 없습니다." 서류를 뒤져봐도 문제는 없었다. 훔친 차도 아니었다. 남자는 차를 사기로 결정하고 나서도 도무지 이해하기 힘들어 차를 파는 여인에게 물었다. "도대체 왜 이렇게 싸게 파는 거죠?" 여자는 이 차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대답했다. 여자의 남편이 '이 차를 판 금액을 나의 애인에게 넘겨주라' 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고 한다. 남편이 자신 몰래 애인을 두고 있었다는 것에도 화가 났고, 더군다나 유서에 애인을 위해 재산을 남긴다는 것이 괘씸해서 1달러에 차를 팔 생각을 한 것이다. 남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의 친구와 주변인들은, 자신들도 일주일 전에 그 광고를 봤지만 누군가의 장난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광고를 봤지만 행운을 잡은 것은 한 사람 뿐이었다. - 이미영 (새벽편지 가족) - ![]() 사람들은 쉽게 믿지 않습니다. '원래부터 그런 것은 없다' 고 합니다. - 믿지 않으면, 기적은 지나쳐 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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