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영화 최종병기 활로 시작을 해볼까 합니다.
최종병기 활이라는 영화를 보다가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정말 어느 시대에나 그 시대를 나타내는 뛰어난 무기들이 있었구나.
그런데 현대에서 내가 사용할 수 있는 무기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고민을 해봤습니다.
무수히 많은 무기들이 있습니다.
제가 배우고 읽고 경험하고 전문지식을 습득한 것
모든 것들이 제 경험이 될수 있는 데 그 모든 경험을 다 합치더라도 진정한 최종병기는 바로 나밖에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렇다면 유일한 최종병기인 나다운 나가 되기 위해서는 뭘 해야 될까?
고민을 하다 우연히 라디오 스타 양지훈씨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양지훈씨는 자녀가 5명이 있는데 자녀 중에 대학을 들어간 사람은 한명도 없다고 합니다.
양지훈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지 않은 것과 못간것은 다르다. 나는 아이들에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시켰다."
진짜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는 것 그게 바로 최종병기가 되는 길입니다.
그렇다면 진짜 최종병기가 되기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해야 되는지를 알기 위해서 해야 될 것은 바로 내가 누군지 알아야 된다는 사실입니다.
황석영씨가 지운 개밥바라기별에 보면 첫줄에 이런 글이 나옵니다.
'나는 나를 잘 모른다. 아니 사실은 혼자 있을 때의 나와 사람들 앞의 섰을 때의 내가 전혀 다르다고 느낀다.'
나는 나를 잘 모른다는 말로 첫 소설이 시작됩니다.
안철수교수님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고민하고 생각해라. 고민을 통해서 자신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 지를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10년 사이에 엄청난 IT속도가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런 초고속화시대에 나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바로 그렇습니다. 진정한 최종병기가 되는 길은 바로 내가 누군지 알아가는 것입니다.
제가 최근에 석세스TV라는 곳을 통해서 거의 매주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 세미나를 진행할 때 지난주에 제가 한쪽팔과 한쪽다리가 없는 백금기실장님이라는 분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보시고 계시는 사진을 잘 보시면 한쪽팔과 한쪽다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분 표정을 보시면 굉장히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그 웃음이 너무너무 맑아서 제가 요청을 했습니다. "삶의 지혜를 좀 전해주십시오."
이분이 와서 강의를 하시는 데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는 1년에 한번씩 내 무덤을 찾아갑니다."
제가 이해가 안되서 물었습니다.
"이렇게 분명히 살아있는 데 어떻게 자신의 무덤에 찾아갑니까?"
그때 이분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20살 때까지 정상이었습니다. 20살때 전기감전으로 한쪽팔과 한쪽다리를 잃었습니다.
그 한쪽팔과 한쪽다리를 묻어둔 장소가 있습니다. 저는 1년에 한번씩 그 장소에 찾아가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지난 내가 1년동안 이렇게 살았다. 그리고 반성합니다. 더 열심히 노력할 각오를 하고 돌아옵니다."
저는 여태까지 살면서 제 두손과 두팔은 멀쩡합니다.
그런데 제가 이분처럼 이렇게 환하게 웃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진정한 최종병기가 되는 길은 바로 자기를 찾는 길입니다.
한쪽 팔이 없어도 한쪽다리가 없어도 스스로 최종병기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은 자기 사명을 찾고 자기 꿈을 찾는 사람들이 바로 이 시대, 이사회를 지배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오늘 여기 오기 전에 저희 회사 건물에 있는 화장실에 올라갔었습니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데 화장실 벽에 우리가 시골에서 많이 봤던 똥파리 한마리가 붙어있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똥파리는 어디에서 살아야 하지요?
그렇습니다. 똥이 많은 곳에서 알을 까고 거기에서 구더기가 나오고 그 구더기가 파리로 변화되는 삶을 살아야 하는 데 지금 서울 시내 화장실을 잘 보면 똥파리가 똥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이 똥파리가 어떤 생각을 할까 제 나름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마 이런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
'나는 변화된 것이 하나도 없는 데 이 세상이 변화되었구나.'
바로 이와 같습니다. 내가 최종병기가 되지 않으면 먼 훗날 달라진 환경 앞에서 이 똥파리처럼 어려움을 겪는 그런 시가가 다가올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최종병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