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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축기지 2025.02.22. 문화비축기지.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출발한 산책길.산이름이 기억에 없지만 도심외곽으로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걷기 편리하게 데크길도 조성되어있다 1시간여를 걸어가면 문화비축기지가 나온다.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서 오늘 모임은 걷고 사진 찍는 컨셉이다.문화비축기지가 궁금해서 왔을뿐~그래서 일찍 혼자서 하산했다.   상암경기장  비상사태를 대비해서 석유를 비축해 놓았던 비밀의 공간이 어느 날 개방 되었다그리고 전시 공연장으로 탈바꿈하면서 생긴 이름'문화비축기지'         비축기지내에 있는 도서관 조용해서 책읽기 딱 좋은 공간이다가깝다면 자주 올것 같은 곳이다   밖에서 보면 무뚝뚝한 공간이지만 안으로 들어오면 참 아기자기하다역시 디자인이 말해 준다   사진찍고 찍히고온 .. 2025. 4. 12.
서산/ 한우목장길/천리포 수목원 20250407. 여행나무. 동천정류장 8시40분출발  서산한우목장길은 개심사 갈때 많이 본 길이다.특유의 구릉으로 이루어진  초지가 유럽 풍경을 연상케하는 아름다운 곳이다.이 곳 초지 일부구간을 개빙해서 걸을 수 있도록 마들었다는데 호감이 갔다.아직 푸른 초지는 형성되지 않았지만 시원한 개방감과 특유의 능선이 아름다웠다.아쉬운건 또하나더 있다.벗꽃이 아직 꽃망울도 보이지 않느다는 것이다.            '카페 흰당나귀'는 상호만 봐도 구미가 당기는 곳이다아마 백석의 시를 좋아하는 시인이 운영하는 곳일것 같은 느낌이다.그래서 꼭 한번 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다.꽃이 다지고 사람의 발갈음 뚝 끊긴  어느 쓸쓸한 겨울에~~~   천리포 수목원에 올때 함께 부르던 노래똑딱선 기적 소리 젊은 꿈을 싣.. 2025. 4. 12.
감사 https://youtu.be/OCI5fVgqOSo가수: 나훈아앨범: 아홉 이야기발매일: 2020년 8월 20일 장르: 트로트작곡: 나훈아작사: 나훈아 2025. 3. 27.
산책 2025.3.25. 아침 산책어제 보이지 않던 개나리가 피고 있다.버드나무가 연두빛을 띄고 있다.심술을 부리던 3월의 날씨가 끝나고야 마는가?지난 겨울 설해로 가지가 꺾인 나무를 싹둑싹둑잘라낸 호숫가는 휑하게 비어 버린 느낌이다.석고상처럼 멍청하게 서 있는 나무들!계절은 잔인하지만 또 잘린 자리마다 잎을 피우는 나무들!! 2025. 3. 25.
백내장수술 2025.3.3. 오후3시연세플러스안과 이재범 원장1시20분 출발2시도착3시 수술5시 집 도착수술하기 3일전부터 하루 2번 오전 오후에 안약을 넣고 아시클로버를 하루 4알씩 먹어야 한다수술 당일에는 1시부터 산동제를 10분 간격으로 넣어야하고 수술후에는 프레드포르테를 2시간 간격으로 넣어야 한다안약의 종류도 많고 시간 맞추어 챙겨 넣기도 힘들다안약 넣을 시간을 알람으로 멎춰 놓고 시간도 지키고 몸과 마음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집중관리했다수술 당일은 많이 긴장되고 약간 겁도 났다.수술실에서 담당 의사가 걱정하지 말라며 수술을 꼼꼼하게 잘해주겠다는 말이 위안이 되었다.수술하고 난 후 수술의 상태 점검, 다시 그 다음날 병원에가서 상태 점검, 다시 일주일 후에 상태를 점검했고 수술은 깨끗하게 잘.. 2025. 3. 25.
20250212 섶다리 20250212. 주천 섶다리 2025. 2. 14.
20250221 영월청령포 얼마전 TV에 원경왕후와 태종을 다룬 [원경]이라는 사극 드라마가 있었다.이성계와 태종에 대한 조선 건국의 역사는 드라마로 여러번 제작되고널리 알려진 스토리이지만 원경왕후를 중심으로 조명한 드라마는 이번이 처음인것 같아서 새롭다.태조 이성계의 며느리이자 왕자의 난을 도와 태종을 왕위에 올리고외척세력을 몰아내고 왕권을 강화한다는조선 초기  태종의 강력한  정책으로친정 동생 4명이 모두 죽임을 당하고도 의연했으며 조선 제4대 성군인 세종 대왕의 모후이다 그 세종의 아들 문종이 병약하여 일찍 사망하고 어린 단종이 보위에 올랐으나 역시 삼촌인 수양대군에게 유배된 장소, 청령포는 언제나 마음 아픈 곳이다. 그저 그렇게 하루를 관광으로 둘러보기에는 눈물과 한이 서린 장소다. 겨울의 한 가운데 눈은 소복하게 쌓여 사.. 2025. 2. 14.
202502 만항재 2025.2.12. 동천 정류소 8시50분 날씨는 흐리고 기온은 영상이고 눈보다 비가 올 확률이 더 크다만항재에 함박눈이 펑펑 내린다면 오늘 여행은 금상첨화다. 길이 얼지 않은 건 그나마 다행이고눈발이 땅에 닿기도 전에 물로 변해버리는 아쉬움은 크다. 언제나 하얀 눈을 머리에 이고 여행객을 맞이하는 만항재도 오늘은 그 모습이 다르다.바람이 세차가 불었는지 나무에 쌓인 눈이라든지 상고대는 없고비탈과 바닥에 쌓인 눈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산과 바다에 운무가 내리면 저절로 잦아드는 몽환적인 분위기에 취한다.오늘도 그렇다실실 진누깨비 내리고 앞산은 운무속에 자취를 감추고 눈길은 뽀드득 뽀드득 운율을 안겨준다 2025. 2. 14.
풍경 20250209. 호수 산책 일요일이다기온은 영하로 내려갔지만 햇살은 밝다.지난 번에 내린 눈이 녹아서 길은 덜 미끄럽다. 개울가에 오리가 자맥질을 하면서 먹이를 찾는다.무엇이 있기나 한지...... 꽁꽁 언 호수위에 눈이 녹지 않았다.눈위에 그려진 오리 발자국,외발로 걸어간듯 한 줄이다  저 길끝에 먹을거리가 무엇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2025.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