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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여행

강천섬

by 매화연가 2024. 7. 31.

2024.7.23. 무심재 여행

 

궁금했다.

남한강을 끼고 있어서 경관이 아름다울 거라는 생각과 함께

강천섬이라는 이름이 주는 느낌이 또한 좋았기 때문에 가 보고 싶었던 곳이다

짙푸른 녹색의 다듬어지지 않은 들판이다.

그동안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는 의례 카페가 풍경처럼 자리하고 있었기에

아무런 꾸밈이 없는 이 풍경이 조금 낯설었다.  

 

 

미루나무라고 생각했던 이 나무들이 양버들이라고 한다

포플러 나무와 미루나무 혹은 미류나무, 그리고 양버들의 관계를 정리해 보면 이렇다고 한다.

포플러는 특정 나무의 이름이 아니라 나무의 종류를 부르는 이름으로 포플러 속의 나무를 통칭한다.

포플러 종류안에 미국이 고향인 미루(류)나무와 유럽에서 건너온 양버들이 있다. 

미루(류)나무와  양버들 중에서 우리나라에 압도적으로 많은 건 양버들이다.

싸리빗자루를 가꾸로 꽂은 것처럼 생긴 나무는 십중팔구 양버들이다.

미루나무는 가지가 좁더 옆으로 퍼진 부채꼴인데 드물다고 한다.

미루나무와 미류나무중 미루나무가 표준어로 쓰인다.

 

 

 

 

 

가을이면 노랗게 물이 드는 은행나무 길도 아름답다고 한다

 

 

 

 

 

 

척박한 모래밭에 자라는 메꽃이 길가에 피어있다

모래밭보다 환경이 좋아서 그런지 꽃이 훨씬 더 크게 피었다

 

 

 

남한강(여강) 상류에 위치한 강천섬은 본래 섬이 아니라 장마철이면 물이 불어 섬이 되던 곳으로 4대 강 사업을 거치며 육지와 완전히 분리되어 섬이 되었다. 57만 1,000㎡의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강천섬은 남이섬보다 큰 규모로 섬을 다 둘러보는데 도보로 약 1시간이 넘게 소요된다. 강천섬은 중앙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은행나무 길과 야생화 군락지, 고사목 군락지 등이 있어 아름드리나무와 계절에 따른 꽃을 감상하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고, 다양한 문화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여주시 힐링센터와 어린이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다. 과거에는 자전거 백패커 및 캠퍼들의 성지였으나 몇 번의 화재 및 크고 작은 마찰로 낚시 및 야영, 취사는 금지되었다. 다만 주간에는 그늘막과 간단한 음식은 섭취 가능해 피크닉 성지로 사랑받고 있다. 강천섬은 섬은 2개의 다리를 통해 진입할 수 있는데, 섬 내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자전거 및 도보 이동만이 가능하다. 강천섬의 가장 인기 스폿은 은행나무 길이 있는 사거리인데 섬의 동쪽에 있는 대형 주차장은 약 1km 떨어져 있어 노약자를 동반한 방문객들은 인근 굴암리 마을 창고 주차장을 많이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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