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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여행

해산토굴/한승원 작가 창작실

by 매화연가 2019. 5. 3.

2019.5.1. 도동시비동산 문학기행


법원에서 8시 출발이다.

장흥 전통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천관 문학관을 들러서 해산토굴로 갔다.

인구 3만여명의 작은 도시이지만 한승원 이청준 한강을 배출한 문향의 도시이다.

천관문학관은 한 개인의 문학관이 아닌 장흥 출신의 문인들로 채워진 문학관이다.

특히 장흥문학지도는 작품 탄생의 배경을 알볼 수 있는 특별한 아이디어로 다른 문협에서도 벤치마킹하고 싶다는 의견이다.













해산토굴가는 바닷길이 속살을 드러내며 나즉하게 펼쳐진다.

언제 부터인가 서해안의 흐린 물빛도 정겹고 작은 생물들이  살고 있는 뻘밭도 조근조근 이야기가 펼쳐질것 같아서 참 좋다




달을 긷는 집의 당호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

한 동자승이 우물에서 물을 긷다가 두레박에 퍼 올려진 달을 보고 너무나 기뻐서 두레박의 물을 들고 큰스님께

달려가서 달을 길어올린 기쁨을 전하려고 했더니 달은 간 곳이 없었다.

어떤 상황에서 일어나는 순간의 환희심을 잘 살피라는 큰 말씀이었다.

달을 긷는 마음으로 글을 쓰겠다는 마음이 아니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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