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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가곡

그리움/이안삼 곡 바리톤 송기창

by 매화연가 2018. 1. 22.

 


     




그리움

황여정 시 / 이안삼 곡 / Bar송기창창 



오케스트라

 

산자락 따라 어둠이 내려 앉은 산모퉁이

반짝이는 잎새로 꿈꾸던 푸른날들 그날들 어둠 속에 잠이 들고 잠들지 못한 그리움 하나 달맞이 꽃으로 피어나는 이 한밤 아아 검정 유리알 같은 어두운 밤하늘 꽃술 터지듯 흩어지는 별무리 별무리 꽃술 터지듯 흩어지는 별무리 별무리여 산자락 따라 어둠이 내려 앉은 풀섶에는 애처로이 매달린 풀벌레 우는 소리 그소리들 어둠 속에 가득하고 지우지 못한 그리움 하나 흔적만 남아서 아려오는 내 가슴 아아 검정 유리알 같은 어두운 밤하늘 꽃술 터지듯 흩어지는 별무리 별무리 꽃술 터지듯 흩어지는 별무리 별무리여





 

(이안삼(작곡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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