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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여행

푸시킨의 집/상트페테르부르크 13

by 매화연가 2017. 12. 13.

2017.10.25.


푸시킨의 집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건물 중 하나이며

푸시킨이  결투에서 부상을 당하고 가족과 함께 마지막 살던 곳으로  생전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는 서재와 가구와 용품들,

마지막 숨을 거두었던 장소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곳으로 현재 유료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푸시킨의 집 뜰에 있는 푸시킨 동상




푸시킨이 남긴 생전의 메모들이 책상위에 가득하다





결투 당시에 입었던 푸시킨의 조끼를 러시아 고리끼대 박정곤교수가 생각에 잠겨 바라보고있다




격정으로 시작된 결투에서 죽음을 맞이한 후의 평온한 모습과 데드마스크





출입구에 있는 기념품 샾


이미 밖은 어둠이 내리고 추워진 밤 공기처럼 푸시킨의 죽음이 깃든 집을 보고 나온

일행들의 마음도 겨울 밤 처럼 어둡도 무거웠다




탐닉은 불나방과 같아라

푸시킨도 절세미인 나탈리야의 미에 심취해했고

그로 인해 수많은 루머속에 시달리며 결국 자신의 명예와

아내의 명예를 지키기위해  

결투로 죽음을 맞을 수 밖에 없었다

단테스의 끝없는 욕망도

위대한 시인을 죽음으로 몰고갔으며

그 또한 불멸의 오명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