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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여행

예카테리나 궁전/호박방 10

by 매화연가 2017. 12. 10.

2017.10.25. 상트페테르부르크


예카테리나 궁전(러시아어: Екатерининский дворец)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남동쪽으로 25km 떨어진 교외의 피서지 차르스코예셀로(푸시킨시)에 위치한 제정러시아 시절의 궁전이다.18세기 러시아 건축예술의 산물이며, 궁전의 명칭은 표트르대제의 황후이며 제2대 러시아 황제이기도 한 예카테리나 1세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1717년 예카테리나 1세는 독일의 건축가 요한 프리드리히 Braunstein에게 여름 궁전을 지을 것을 명령하였으며,1743년 안나 치세에 완성되었다. 그 후, 1756년 5월 옐리자베타의 명령에 따라 건축가 B.F.라스트렐리의 감독 아래 옛 구조물을 철거하고 대규모적인 규모로 훨씬 웅장하고 화려한 로코코 양식으로 개축되었다. 출처 위키백과


















호박방


예카테리나 궁전 길이는 306m이며, 방이 55개가 있다. 궁전은 프랑스식()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고, 각 방마다 색깔에 따라 '녹색 기둥의 방', '붉은 기둥의 방', '호박(琥珀)' 등의 이름이 붙어 있다. 궁 안에는 총 2만여 점에 달하는 소장품이 있었는데, 1941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러시아를 침략한 독일군이 6톤에 달하는 호박방의 호박을 약탈해 감으로써 이 방은 빈 채로 남아 있었다.

약탈당하기 전까지 호박방은 정교한 장식과 화려함으로 인해 세계 8대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그러나 독일군의 폭격으로 인해 많은 건물이 파괴되고, 호박도 약탈당하였다. 뒤에 건물이 복원된 뒤, 소련 정부는 1979년부터 호박방의 복원을 위해 종적이 묘연해진 호박을 찾았으나 모자이크 일부만을 찾았을 뿐 나머지는 찾지 못하였다.

그 뒤 800만 달러의 예산과 30명의 전문가를 동원해 11년에 걸친 복원작업을 했으나, 1991년 소련이 해체되면서 작업은 중단되었다. 그후 1999년부터 다시 복원작업을 시작해 20036월 호박방이 재현되었는데, 칼리닌그라드산() 호박과 꿀벌색 석재만도 7톤이나 들었다. 사방 14m, 높이 5m의 방으로, 원래 이 방은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가 표트르 1세에게 선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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