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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시

꽃이 되고 싶은 날/황여정

by 매화연가 2014. 9. 28.

 

 

 

 

 

 

 

 

 

 

 

꽃이 되고 싶은 날

 

황여정

 

너의 밝은 미소에

내 마음이 꽃잎처럼 열렸다

마주 보는 속이 환하게 열리자

우리는 서로에게 

꽃이 되었다

 

누군가에게 꽃이 되고 싶은 날

그 날은 저렇게 제 속을 다 열어 보이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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